파산설 휩싸인 앰버 허드
할리우드 최고의 스캔들로 떠올랐던 배우 조니 뎁과 앰버 허드의 이혼은 아직 완벽하게 마무리되지 않았습니다. 재판은 끝났지만 아직 앰버 허드가 조니 뎁에게 줘야 할 돈이 남았기 때문인데요. 앰버 허드가 이로 인해 파산 신청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니 뎁과 앰버 허드는 2015년 결혼했습니다. 하지만 앰버 허드가 조니 뎁에게 이혼 소송을 제기하면서 다툼은 시작됐습니다. 짧았던 결혼 생활은 곧 진흙탕 싸움이 되고 말았죠.
결혼 1년 만인 2016년 5월, 두 사람은 합의이혼했고, 허드는 위자료로 77억원에 가까운 돈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허드가 또다시 뎁을 폭행 혐의로 고소하면서 싸움은 이어졌습니다. 뎁은 허드에게 오히려 폭력적인 성향과 정신적인 문제가 있다며 명예훼손 소송으로 맞섰습니다.
불꽃 튀는 공방은 결국 조니 뎁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법원은 앰버 허드에게 1,035달러, 한화로 약 129억원에 달하는 돈을 배상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에 앰버 허드는 지난달 법원에 항소했으며, 파산 위기라고 밝혔습니다. 조니 뎁과 소송을 진행하는 동안 5,000만 달러가량의 금전적 손실을 입었다는 것. 실제로 앰버 허드는 변호사 비용도 보험으로 충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소송이 이어지면서 앰버 허드는 영화 <아쿠아맨 2> 하차설, 편집설이 불거지는 등 배우로서 커리어에도 타격을 입었죠.
최근 앰버 허드는 돈을 마련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앰버 허드는 조니 뎁에게 줄 배상금을 마련하기 위해 자신이 살던 저택을 매각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유카 밸리에 있는 해당 저택은 침실 세 개에 욕실 세 개로, 산과 사막에 둘러싸여 멋진 경치를 자랑했죠. 앰버 허드는 이 저택을 105만 달러, 한화로 약 13억원에 매각했습니다.
다만 앰버 허드가 이번 저택을 매각한 것은 단순히 배상금 마련을 위한 것만은 아니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앰버 허드가 조니 뎁의 극성팬들로부터 협박을 받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주소까지 알려져 몸을 피하기 위해 매각했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죠.
앰버 허드는 재판이 끝난 직후 “오늘 내가 느낀 실망감을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증거가 많지만 여전히 전남편의 힘과 영향력에 맞서기엔 충분치 않다는 사실에 가슴이 아프다”고 심경을 털어놓기도 했는데요. 과연 그녀가 재판부의 결정에 따라 금전적인 책임을 질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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