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화보

송은 아트스페이스에서, 루이 비통과의 우연한 만남

2022.08.05

송은 아트스페이스에서, 루이 비통과의 우연한 만남

도산대로 송은 아트스페이스에서 길을 잃다.

간결한 실루엣에 루이 비통이 그리는 현대적인 우아함을 고스란히 담아낸 ‘카퓌신(Capucines)’ 백. 가죽과 메탈을 결합한 LV 이니셜 모티브와 정교한 금속 모노그램 플라워를 나란히 배치해 화려한 멋을 더했다.

작고 사랑스러운 미니 사이즈 버전. 산뜻한 주황색으로 물들인 토리용 가죽 가방에 파이톤 가죽 플랩을 매치해 독특하면서도 강렬하다. 매혹적인 디자인만큼 탁월한 기능성과 단단한 내구성까지 갖췄다.

은은한 광채를 자아내는 파스텔 톤 토리용 가죽과 자개 효과를 가미한 LV 모티브가 특징이다. 가죽을 정교하게 엮은 체인 스트랩을 통해 한층 경쾌하고 쿨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젤라토에서 영감을 받은 부드러운 배색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마키트리(Marquetry) 기법을 적용해 토리용, 카프스킨, 페이턴트 가죽 등 서로 다른 질감을 지닌 소재를 연결한 메종의 탁월한 노하우가 엿보인다.

컬러 블록 테마를 재해석해 강렬한 색채 대비를 이끌어냈다. 손잡이 연결 고리의 황동 스터드는 창립자의 맏아들이자 카퓌신 거리에서 태어난 조르주 비통(Georges Vuitton)이 1896년에 만든 여행용 러기지를 연상시킨다.

천연 캔버스 소재와 연노랑 토리용 가죽 조합, 여기에 루이 비통의 첫 번째 매장이 자리한 파리 카퓌신 거리 4번지의 주소를 자수로 새긴 스트랩으로 특유의 묵직한 이미지를 덜어냈다. 가방과 가구는 루이 비통(Louis Vuitton).

패션 에디터
김다혜
포토그래퍼
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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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uis Vuit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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