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질, 냄새 OUT! 발을 위한 ‘풋티켓’
슬릭한 스트랩이 섹시하게 발목을 감싸는 샌들보다 더 아찔한 건 발등 위에 문신처럼 남은 쪼리 자국! 여름철엔 얼굴과 보디 케어 못지않게 ‘풋티켓(발+에티켓)’도 신경 쓰이게 마련입니다. 큐티클로 뒤덮인 발가락과 허옇게 갈라진 뒤꿈치, 냄새로 인한 불안까지! 겉보기도 좋지 않을뿐더러 위생, 건강과도 직결되기에 발은 더 청결하고 세심하게 추앙해야 하는 부위죠.
남녀노소 누구도 피해 갈 수 없는 풋티켓! 뜨거운 대지 위, 온몸의 무게와 압력을 고스란히 받아내며 ‘하드 캐리’ 하는 두 발을 위한 풋 케어 노하우를 참고하세요. 매끈하고 산뜻하게 환골탈태한 발로 당당하게 걷기 위하여!
1. 발 냄새의 근원을 잡는 클렌징
발을 잘 씻는 것과 말리는 것은 올바른 풋 케어의 기본! 우선 발은 따뜻한 물로 씻어야 합니다. 항균 효과가 있는 풋 전용 세정제로 발가락 사이사이, 발톱 틈새까지 깨끗이 비벼준 뒤 한 방울의 물기도 남지 않도록 잘 말립니다. 특히 세균과 냄새의 원인이 되는 발톱 틈새까지도 싹 말려주는 것이 정말 중요하죠!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는 미온수에 배스 솔트를 풀어 10분 정도 족욕을 하면 악취 없는 아기 발로 다시 태어날 수 있습니다.
2. 각질 제거
늘 습한 환경에 노출되는 발은 세균 번식과 더불어 각질이 쌓이기 쉬운 부위입니다.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는 가볍게 각질을 제거하는 것이 좋아요. 먼저 건조한 발 상태에서 시작하는 것이 ‘국룰’. 버퍼를 이용해 발톱 주변부터 발바닥, 발꿈치의 각질을 갈아내는 것이 1단계. 어느 정도 각질이 제거된 후 풋 스크럽을 이용해 부드럽게 남은 각질을 한 번 더 녹여냅니다.
3. 발에도 보습의 은총을
발에는 무려 25만여 개의 땀샘이 분포합니다. 수분이 많이 빠져나가는 만큼 건조해지기도 쉽죠. 각질이 제거된 발에 밤이나 오일 제형의 모이스처라이저를 충분히 발라준 뒤 잠자리에 들면, 다음 날 더 촉촉하고 보들보들해진 발을 만날 수 있습니다. 햇볕에 그을려 칙칙하고 푸석한 발등도 더 환하고 매끈해지고요!
4. 매일 똑같은 신발은 금물
한 가지 종류의 신발만 매일같이 신는 것은 발 건강을 해치는 주범! 다리의 여러 근육을 골고루 사용하지 않아 하나의 근육만 발달하면서 자세 불균형이나 발 모양의 변형을 가져올 뿐 아니라 위생적이지도 않죠. 또한 신발 모양으로 햇볕에 그을려 선명한 얼룩을 남기기 딱 좋습니다. 여러 종류의 신발을 번갈아가며 착용해야 하는 이유, 충분하죠?
5. 발등에도 잊지 말자, 선크림
얼굴과 멀리 떨어져 간과하기 쉽지만 발등은 햇볕에 타고 화상을 입기 쉬운 부위. 특히 햇볕에 그을리는 과정 중 색소 침착과 노화를 유발하기 쉽습니다. 아무리 페디큐어로 공들여 멋을 낸다 한들 발등이 쭈글쭈글하고 칙칙하다면 무용지물. 발등과 복사뼈까지 꼼꼼하게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줘야 하는 이유입니다. 외출 후에도 2~3시간 간격으로 덧발라주세요.
청량한 페퍼민트 향이 불쾌한 냄새를 억제하는 발 각질 제거제. 굵은 화산암 입자가 묵은 각질을 시원하게 제거한다.
쿨링 효과가 있는 활성 허브 성분이 지친 발에 영양과 수분을 공급하고 활력을 주는 풋 크림. 거친 부위를 유연하게 하며 활력과 생기를 더한다.
캠퍼와 민트 성분이 리프레시 효과를 주는 풋 크림. 발의 피로감을 즉각 풀어주며 매끈하고 탱탱한 탄력을 불어넣는다.
레몬 껍질 오일과 네 가지 에센셜 오일을 배합한 포뮬러가 피부에 탄력을 불어넣고 발과 다리를 매끈하고 윤기 있게 가꾸는 풋 오일.
고농축 허브 오일이 지친 발에 쿨링 및 각질 제거 효과를 주는 고체 솝. 솝으로 문지르듯 마사지하면 근육 이완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세정 후 건조한 발 위에 톡톡 뿌려주면 종일 보송보송하고 매끈하게 컨디션이 유지되는 파우더. 세균과 곰팡이 생성을 막아준다.
거칠기가 다른 두 면을 번갈아 사용할 수 있는 풋 파일. 짧은 시간에 각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부드러운 아기 발로 케어한다.
힘들이지 않고 거친 발 각질과 오래된 굳은살까지 간단하게 제거 가능한 전동 파일. 전용 헤드를 교체하면 네일과 페디를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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