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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를 즐기는 르네 젤위거

2022.08.09

50대를 즐기는 르네 젤위거

어느덧 50대가 된 ‘브리짓 존스’ 배우 르네 젤위거가 노화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밝혔습니다. 50대가 되기를 손꼽아 기다렸다는 그녀, 이유가 무엇일까요?

올해 53세인 르네 젤위거는 최근 <선데이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나이에 대해 당당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르네 젤위거는 2019년 50번째 생일을 앞두고는 설레는 마음과 더불어 나이 드는 것에 대한 기대감이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50세가 되는 건 완전히 새로운 시작처럼 느껴졌어요. 머릿속에 있는 모든 목소리와 사람들이 나에 대해 갖는 기대에 귀 기울이는 것을 멈추고, 진정한 자신이 될 수 있는 지점이라 생각했거든요.”

르네 젤위거가 가장 말하고 싶은 건 “여성이 자신의 나이를 포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녀는 “활기차고 아름다워지기 위해서는 나이를 받아들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당신은 안타까운 삶을 살고 있는 것이며 나에게 그런 삶은 전혀 아름답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광고에 등장하는 안티에이징 크림과 약품 등 쓰레기를 산다는 건, 우리가 실제 나이를 마주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뜻하는 것인가요? 내가 53세니까 더 이상 가치가 없다는 것인가요?”라며 질문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젤위거는 젊은 세대에게 “여러분이 내 나이가 되기까지 앞으로 많은 것을 얻게 될 텐데, 나는 파워와 내 목소리를 얻은 것에 감사한다. 모두에게 행운을 빈다”고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2020년 영화 <주디>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젤위거는 지금도 새로운 작품을 통해 다양한 도전을 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바빠도 스스로에게 변명하지 않는 삶을 살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자신의 캐릭터가 자신을 대변하기를 원한다고 덧붙였죠.

“멋지게 보이고 싶나요? 머리를 손질하거나 피부 관리를 받거나, 스파에서 하루를 보내는 등 기분이 좋아지는 것을 해보세요. 하지만 당신이 누구이고, 무엇에 기여하고, 그 나이에 당신이 어떻게 자신을 대표할 것인지는 스스로 이끌어내세요.”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서)
포토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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