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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질환 극복한 애쉬튼 커처

2022.11.04

희귀 질환 극복한 애쉬튼 커처

할리우드 스타 애쉬튼 커처를 향한 응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가 뜻밖의 투병 사실을 고백했기 때문입니다. 

커처는 최근 TV 쇼 <러닝 와일드 위드 베어 그릴스: 더 챌린지(Running Wild with Bear Grylls: The Challenge)>에 출연해 얼마 전까지 희귀 혈관염에 걸려 투병했음을 고백했습니다. 커처의 고백은 외신을 통해 보도되며 충격을 안겼죠. 

커처는 “몇 년 전만 해도 희귀 질환 중 하나인 혈관염에 걸려 시력과 청력을 잃고 평형 감각도 무뎌졌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는 “다시 앞을 볼 수 있을지, 들을 수 있을지, 걸을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었다”고 회상했습니다. 모든 감각을 회복하기까지 1년이나 걸렸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한동안 작품 활동이 뜸했던 이유도 바로 투병 중이었기 때문입니다.

커처가 앓던 혈관염은 혈관 벽에 염증이 생기며 발생하는 질환으로, 자가 면역 질환의 일종으로 알려졌습니다. 혈관에 생긴 염증으로 혈류량이 제한되거나 장기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입니다. 

현재는 다행히 증상이 사라져 감사하고 있다는 커처는 “살아 있는 게 행운”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건강에 대한 두려움에서 완전히 회복된 만큼 이제 어떤 도전도 두렵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방송 이후 팬들의 걱정이 이어지자, 커처는 10일 SNS를 통해 “소문이나 수다, 그게 뭐든 맞다. 나는 3년 전 희귀 혈관염을 앓았다”고 밝히면서 “이제 완전히 회복했다. 컨디션이 좋다. 9월 뉴욕 마라톤에서 보자”고 전했습니다.

건강을 되찾은 커처의 모습에 팬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습니다. 이제 새로운 작품에서 그의 멋진 모습을 만나볼 수 있길 바랍니다.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서)
포토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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