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운완’ 해시태그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오운완은 ‘오늘 운동 완료’의 준말로 운동을 꾸준히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열심히 운동을 했는데 근육 강화나 체중 감량 등 변화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그만큼 기운 빠지는 일도 없겠죠. 허무해하기보다는 혹시 내 운동법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살펴봅시다.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는 몸을 풀어주는 준비운동이 먼저입니다. 운동 전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이완시킨 다음 유산소 운동으로 워밍업을 하고, 근육 운동으로 넘어가죠. 그런데 이때 워밍업을 생략하고 운동을 하게 되면, 칼로리 소모량은 줄고 근육에 힘이 들어가 다칠 위험이 높아집니다. 

자세도 중요한데요, 동작을 제대로 익히지 않은 상태에서 과하게 시도하거나 호흡을 무시하고 동작을 취하면 운동 효과보다 부상 위험이 커집니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할 때 ‘무게를 친다’면서 무거운 도구를 무리해서 들어 올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체중에 비해 무게가 많이 나가는 도구를 사용하다 보면, 오히려 관절에 무리가 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헬스 트레이너와 상의한 후 자신에게 맞는 적정 무게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운동 목적이 어디에 있는지도 잘 생각해야 합니다. 다이어트를 위한 운동인지, 근육을 키우기 위한 것인지, 체형 교정을 위한 것인지에 따라 운동 종류도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유행하는 운동을 따라 하기보다는 목적에 맞는 운동을 골라 꾸준히 해야 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