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다른 홀리데이 룩을 원한다면, 헤일리 비버처럼
지난 8월 14일 헤일리 비버는 인스타그램에 이렇게 적었습니다. “7개국. 맛있는 음식과 수많은 웃음. 그리고 여러 번의 시차 적응.” 여름의 끝자락, 우리의 패션에 새로운 영감을 줄 사진을 포스팅하면서 말이죠.
남편 저스틴 비버의 유럽 월드 투어에 함께하는 동안 헤일리 비버는 정말이지 패셔너블한 여행 룩을 선보였습니다. 휴양지 하면 떠오르는 뻔한 스타일이 아니에요. 에브 데님(EB Denim)의 블랙 미니스커트에 회색 빈티지 티셔츠, 발렌시아가 트레이너를 매치한 룩부터 하얀 카고 바지와 크롭트 톱에 빈티지 라이더 재킷을 걸친 채 나이키 샥스 트레이너를 신은 룩까지, 아주 다양했죠.
브랜드 누보누(Nuvonu)의 샤랄라한 원피스 차림에 아이스크림을 들고 찍은 사진에서조차도(일반적인 ‘바캉스 룩’에 가장 가까운 바로 그 룩!) 더없이 스포티한 아디다스 스니커즈로 약간의 반전을 더했죠. 상의는 흰색 탱크 톱, 하의는 빈티지한 리바이스 데님을 싹둑 잘라 만든 쇼츠를 입은 채 나이키 볼캡을 눌러쓴 룩은 또 어떤가요. 요즘 트렌디한 슈즈로 꼽히는 발렌시아가의 불도저 부츠로 포인트를 준 것까지 더할 나위 없이 힙하죠.
하지만 클래식은 역시 클래식. 가장 눈에 띄는 룩은 바로 미러 팔레(Mirror Palais)의 LBD를 입은 모습입니다. 실루엣은 관능적이지만 디테일은 사랑스러운 이 드레스에, 샤넬 로퍼에 하얀 양말, 보테가 베네타 블랙 숄더백을 더해 균형감을 살린 거죠.
아름다운 패션 모먼트와 더불어 헤일리 비버는 뜨거운 자쿠지 영상과 침대에서 보이는 그림 같은 마운틴 뷰, 그녀의 요크셔테리어 ‘오스카’의 사진을 포스팅했습니다. 지금 헤일리 비버는 최고의 여름을 보내는 것이 분명합니다. 완벽한 홀리데이 룩과 함께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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