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지만 어리지 않은, 지금 주목해야 할 국내 브랜드 4
지금 여기, ‘MZ세대’에 휘둘리지 않고 각자의 오늘을 거침없이 그려나가는 네 개 브랜드가 있다.
MISCHIEF HOUSE
매번 자유분방하고 참신한 행보로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미스치프. 다양한 협업과 프로젝트를 통해 견고한 팬덤을 영위한다. 이들이 선보이는 에디토리얼은 가장 동시대적이면서도 예측 불가능하다. 10년이 넘도록 담대하고 순수한 뚝심을 지켜가는 브랜드. 인스타그램 @mschfhouse
NAYON
남녀 모두의 몸에서 받은 영감을 통해 젠더 뉴트럴을 추구하며, 지금 이 순간에도 묵묵히 올곧은 아카이브를 만드는 브랜드. 혁신적이고 실험적이면서도 우아함을 잃지 않는 컬렉션은 이 시대의 젊음과 패기라는 것이 일반적인 단어로 절대 설명될 수 없음을 보여준다. 인스타그램 @nayonkim.official
Thug Club
서울의 뜨거움을 제대로 보여주는 ‘떠그 클럽’은 젊다. 그러나 결코 어리지 않다. 이들의 행보는 곧 이슈가 되고 문화가 된다. 브랜드를 처음 접하며, 아이템을 설명하는 강렬한 텍스트에 눈이 휘둥그레졌고, 날카로운 디테일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매번 뜨거운 호응과 함께 ‘완판 행진’을 이어가는, 언제나 내일이 기대되는 브랜드. 인스타그램 @thug_clubs
Jiyong Kim
최근 한국 전시를 성황리에 마무리한 ‘지용 킴’. 지속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빈티지 원단을 자연광, 비바람 등에 오랫동안 노출하는 ‘내추럴 에이징’ 방식으로 제작한 컬렉션은 글로벌 리테일 플랫폼 바이어들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을 만큼 압도적이었다. 정교한 패턴과 독창적인 패브릭으로 대량생산 시스템이 집어삼킨 패션업계에 묵직한 한 방을 날리는 지용 킴의 오늘은 맑게 내리쬐는 햇볕처럼 순수하고 찬란하다. 인스타그램 @jiyongkim_official
- 프리랜스 에디터
- 김태엽
- 포토
- Instagram, Courtesy of Jiyo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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