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스타일스 ‘커플 룩’이 보여주는 장기 연애의 신호
지금 할리우드에서 가장 주목받는 커플, 해리 스타일스와 올리비아 와일드입니다. 열 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연애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두 사람의 최근 행보에서 ‘스타일’이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안정적인 장기 연애의 냄새가 폴폴 났거든요.
해리 스타일스와 올리비아 와일드는 지난 8월 18일 뉴욕 소호의 한 이탤리언 레스토랑에서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저녁 식사를 위해 나섰다가 몰려든 사람들 때문에 꽤 고생했지만, 둘은 아주 편안한 모습이었습니다. 복장도 마찬가지였죠. 같은 아이템을 착용하거나 색상을 맞춰 입는 등 커플이라는 걸 티 내기 위해 애쓴 흔적이 없었거든요.
이날 올리비아는 플로럴 프린트의 맥시 스커트에 네이비 티셔츠를 매치하고, 아디다스×구찌 콜라보레이션 스니커즈를 신었습니다. 해리는 오픈워크 셔츠, 테일러드 트라우저에 반스를 신었고요. 이 커플의 공통점은 단 한 가지, 여유로워 보인다는 것이었죠.
알다시피 해리는 무대 위에서 누구보다 패션에 진심입니다. 지난 2019년 런던 징글벨 볼 무대에서 그가 입은 글리터 데님 점프수트는 여전히 회자될 만큼 멋졌죠. 2022년 코첼라 페스티벌에선 첫날에는 스팽글이 촘촘히 박힌 구찌의 점프수트를 입고 헤드라인을 장식했고요. 주말 무대에서는 핑크 깃털 코트에 핫 핑크 메탈릭 트라우저를 매치하는 완벽한 트렌드 컬러 룩으로 무대를 완전히 장악해버렸죠. 하지만 그는 평소에는 격식 없는 캐주얼 룩을 선호합니다.
올리비아도 쉽게 입을 수 있는 편안한 옷을 즐기고요. 청바지, 후드 티셔츠는 옷장의 필수품이죠. 게다가 그녀는 해리 스타일스가 판매하는 굿즈 셔츠도 즐겨 입습니다.
아직 커플로 레드 카펫 데뷔는 하지 않은 두 사람. 다가올 베니스영화제에 올리비아가 연출하고, 해리가 주연인 영화 <걱정 말아요 그대(Don’ t Worry Darling)>가 초청받았는데요. 두 사람이 함께 레드 카펫을 걷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요? 공식 석상에서는 프로페셔널 그 자체인 두 사람은 어떤 스타일을 선택할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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