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셔너블 커플! 셀럽들의 베스트 데이트 룩 18
언제나 매혹적인 주제, 데이트 라이프. 특히 셀럽과 셀럽의 만남이라면 더 그렇죠. 이 화려한 연애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바로 아웃핏입니다. 과거 전 세계의 관심을 받았던 브래드 피트와 기네스 팰트로의 아이코닉한 데이트 룩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1990년대 중반 블루진과 청키한 스웨터 차림으로 나타난 그들의 모습은 지금 봐도 감탄이 절로 나올 정도죠. 데이비드 보위와 이만의 상호 보완적인 테일러링 룩, 최근의 리한나와 에이셉 라키 커플은 또 어떤가요.
이들 모두의 사랑이 영원히 지속된 건 아니지만, 그들의 룩과 스타일은 오랜 시간 우리 가슴속에 남아 있습니다. 지금부터 소개하는 이 아름다운 커플들의 데이트 룩처럼요.
1995, 브래드 피트 & 기네스 팰트로
오래전 브래드와 기네스가 사귈 때, 두 사람은 점점 닮아갔습니다. 금발 머리와 각진 턱, 스타일도 비슷해졌죠. 이 끝내주게 근사하면서도 일상적인 룩은 지금도 적용 가능합니다. 연인과 커플로 블루진을 입어보는 건 어떨까요?
1994, 리처드 기어 & 신디 크로포드
어딜 가든 압도적인 존재감을 자랑하던 이 커플은 일상에서는 가죽 재킷과 데님을 즐겨 입었습니다. 리처드 기어의 다소 평범한 청바지 차림이 메탈릭 골드 컬러의 마이크로 미니스커트를 입은 슈퍼모델 신디 크로포드를 눈부시게 빛나게 하는군요.
2019, 데이비드 베컴 & 빅토리아 베컴
런던 패션 위크 기간에 거리에서 포착된 베컴 커플. 빅토리아는 자신의 브랜드 2020 S/S 컬렉션 중 1970년대에서 영감을 얻은 클래시 프린트를 멋지게 소화했고, 데이비드는 정장 재킷에 화이트 티셔츠, 트레이닝 슈즈를 매치했습니다. 모던한 데이트 룩이 더없이 매력적입니다.
2009, 알렉사 청 & 알렉스 터너
인디 슬리즈 스타일을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이 사진을 주목하세요. 사랑스러운 실루엣의 코트와 로큰롤 감각을 더한 메리 제인 슈즈,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등장한 알렉사 청과 악틱 몽키즈(Arctic Monkeys)의 보컬 알렉스 터너(Alex Turner). 손을 꼭 잡은 이 완벽한 패션 커플은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1999, 캐롤린 베셋 케네디 & 존 F. 케네디 주니어
캐롤린 베셋 케네디의 고급스러운 미니멀 스타일은 지금까지도 수많은 매거진과 인스타그램 피드를 장식하고 있죠. 존 F. 케네디 주니어 역시 와이프 못지않게 근사한 룩을 보여주었고요. 그의 클래식 턱시도와 그녀의 심플하고 깨끗한 화이트 셔츠, 블랙 칼럼 스커트의 조화는 1999년 휘트니 뮤지엄에서 열린 행사에서 그들을 가장 눈부신 커플로 만들어주기에 충분했습니다.
1994, 엘리자베스 헐리 & 휴 그랜트
1994년에도 소셜 미디어가 존재했다면, 바로 이 사진이 피드를 도배했을 겁니다. 엘리자베스 헐리가 휴 그랜트와 함께 영화 <네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 프리미어에 참석할 때의 모습이죠. 허벅지까지 오는 트임과 아슬아슬하면서도 화려한 골드 안전핀 디테일의 베르사체 드레스를 입은 그녀는 모든 이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거든요. 휴 그랜트 역시 근사했고요!
1990, 드류 배리모어 & 발타자 게티
커플 룩으로 바이커 재킷을 선택한 드류 배리모어와 그녀의 10대 시절 연인 발타자 게티. 그 시대 트렌드였던 그런지 룩의 정수를 보여줬군요.
1988, 리사 보넷 & 레니 크라비츠
리사 보넷은 세상에서 톱 햇을 가장 ‘무심하듯 시크하게’ 연출할 수 있는 사람일 겁니다. 당시 남편이었던 레니 크라비츠는 그녀의 쿨함에 리듬을 맞출 수 있는 유일한 남성이었고요. 그 시절, 이들에게 반하지 않은 사람이 있었을까요?
2022, 조디 발포어 & 애비 제이콥슨
얼마 전 약혼한 조디 발포어와 애비 제이콥슨! 제이콥슨이 공동 제작한 영화 <그들만의 리그> 시사회에 등장한 이 커플에게 모두가 주목했죠. 넷플릭스 시리즈 <더 크라운>에서 재키 케네디를 연기한 발포어의 파우더 핑크 컬러 올드 셀린느 드레스가 몹시 사랑스럽습니다.
2022, 뱅상 카셀 & 티나 쿠나키
섹시한 프렌치 커플이 선택한 데이트 룩은 자크무스였습니다. 지난 5월 칸영화제 기간에 손을 잡고 거리를 누비던 이 커플은 크림 베이지 컬러 계열로 통일감 있는 룩을 선보였죠. 티나가 들고 있는 파우더 블루 컬러의 클러치가 포인트!
1996, 카메론 디아즈 & 맷 딜런
한때 사랑하는 사이였던 맷 딜런과 카메론 디아즈의 프레피 룩. 맷의 치노 팬츠, 카메론의 경쾌한 포니테일과 로퍼가 완벽한 조화를 이룹니다.
1994, 사라 제시카 파커 & 매튜 브로데릭
<섹스 앤 더 시티>를 촬영하기 전이었지만, 팻 필드(Pat Field, 섹스 앤 더 시티의 스타일리스트)도 감탄할 만한 사라의 패션을 보세요. 풍성한 금발의 곱슬머리와 단추를 살짝 풀어 살결을 드러낸 심플한 셔츠! 남편 매튜 브로데릭이 단번에 사랑에 빠졌을 법한 패셔너블한 모습이죠.
2022, 리한나 & 에이셉 라키
리한나가 입은 아티코(The Attico)의 시스루 피스. 전 세계를 휩쓴 당당하고 글래머러스한 임신부 룩이죠. 동시에 섹시한 데이트 룩이기도 하고요.
2014, 조지 클루니 & 아말 알라무딘
2014년 이탈리아에서 열린 자선기금 모금 행사 ‘셀러브리티 파이트 나이트 갈라(Celebrity Fight Night Gala)’는 아말의 레드 카펫 패션 센스를 엿볼 수 있는 자리기도 했습니다. 당시 약혼자였던 조지 클루니와 함께 등장한 그녀는 끈 없는 블랙 드레스로 진정한 우아함을 뽐냈죠.
1990, 데이비드 보위 & 이만
중성적 스타일의 아이콘, 데이비드 보위와 그의 슈퍼모델 와이프 이만보다 더 쿨한 커플이 있을까요? 1990년 갤러리 개관식에 참석한 그들의 신비로운 룩!
2021, 제니퍼 로페즈 & 벤 애플렉
미래를 예견한 모습일까요? 웨딩은 아니지만, 웨딩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완벽하게 관능적이고 아름다운 수트와 드레스 룩을 선보인 제니퍼와 벤. 그녀의 하얀 드레스와 반짝이는 빈티지 클러치보다 더 빛난 건 바로 제니퍼의 미소였죠.
1994, 린다 에반젤리스타 & 카일 맥라클란
린다 에반젤리스타와 카일 맥라클란은 쾌락주의적인 1990년대 패션의 타임캡슐과도 같습니다. 파리 패션 위크에서 시선을 사로잡는 체인 메일 베르사체 미니 드레스를 입고 남자 친구와 등장한 린다. 두아 리파도 홀딱 반할 만한 모습이군요.
2022, 젠데이아 & 톰 홀랜드
뉴욕에서 시크한 차림으로 외출에 나선 젠데이아와 톰 홀랜드. 이 시대, 커플 룩의 최강자로 자리매김한 모습이었습니다. 너무 과하게 신경 쓴 듯한 모습은 데이트 룩으로는 별로죠. 젠데이아의 오버사이즈 보이프렌드 셔츠 위에 벨트를 더한 ‘드레스’는 정확히 그 반대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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