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여름, 윔블던 그리고 랄프 로렌
2022년 여름, 윔블던에서 생긴 일.
“윔블던에 가면 꼭 딸기와 크림을 먹어야 합니다. ‘핌스 컵(Pimm’s Cup)’도 마셔야 하고요.” 2022년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전이 열린 7월 10일 오전, 호텔 직원이 간단한 팁을 건넸다. 딸기가 유행하던 19세기 후반부터 딸기 위에 크림을 얹어서 먹으며 테니스를 관람하는 것이 전통이 되었다는 내용도, ‘핌스(Pimm’s)’라는 진을 섞어 만든 음료를 꼭 마셔야 한다는 것도 이전엔 알지 못했던 윔블던에 대한 작은 역사다.
올해로 135주년을 맞은 윔블던에는 수많은 역사와 이야기가 존재한다. 그중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작은 역사는 폴로 랄프 로렌이 담당하고 있다. 2022년으로 17년째 공식 의상 후원사의 역할을 맡은 폴로는 올해도 심판과 볼 보이와 볼 걸을 위한 유니폼을 디자인했다. 덕분에 모든 경기에서 폴로 유니폼을 입은 심판과 볼 보이, 볼 걸을 만날 수 있다. 특별히 올해는 메인 경기장 ‘윔블던 센터 코트’의 100주년을 맞아 더 특별한 아이디어를 더했다. 윔블던의 컬러인 네이비와 그린, 화이트를 활용한 ‘윔블던 컬렉션’도 전 세계 일부 랄프 로렌 매장에서 테니스 팬을 만날 수 있다.
윔블던과 폴로의 관계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센터 코트에는 ‘폴로 스위트’를 마련해 랄프 로렌이 초대한 이들이 경기 전후에 잠시 폴로의 세상을 만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일종의 폴로 랄프 로렌을 위한 VIP 라운지인 셈. 영국 <보그>는 이곳에서 파티를 열었고, 7월 10일 남자 단식 결승전이 열리던 날에도 특별한 식사 자리를 마련했다. 이곳에는 랄프 로렌 한국 공식 앰배서더로 초대받은 크리스탈과 류준열이 함께하며 테니스의 재미를 만끽했다. (V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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