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이 뚝뚝! 해리 스타일스 커플의 레드 카펫 패션
평소 편안한 캐주얼 커플 룩을 즐겨 입는 해리 스타일스와 올리비아 와일드. 이번 레드 카펫에서는 럭셔리한 구찌 커플 패션으로 등장했습니다.
올 베니스영화제에서 가장 뜨거웠던 작품을 꼽으라면 주저 없이 <걱정 말아요 그대(Don’t Worry Darling)>입니다. 해리 스타일스가 주연을 맡고, 올리비아 와일드가 연출한 작품이기 때문이죠. 작품만큼이나 핫했던 건 바로 이 커플의 패션이었습니다.
둘 다 구찌로 무장한 채 등장했기 때문인데요. 참고로 해리와 올리비아는 구찌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의 엄청난 팬이기도 합니다. 해리는 레드 카펫뿐 아니라 베니스영화제 내내 구찌를 착용하며 화제를 모았죠. 대부분의 아이템은 그와 알레산드로 미켈레가 협업한 구찌의 하하하 컬렉션 룩이었습니다.
하지만 해리 스타일스의 배우다운 매력이 가장 돋보인 건 이 레드 카펫에서였습니다. 그는 구찌의 깔끔한 커스텀 수트를 입었는데요. 네이비 컬러의 블레이저와 트라우저에 화이트 부츠를 신었죠. 레트로 무드가 가득한 스퀘어 선글라스와 함께요. 포인트는 바로 베일 듯 날카로운 셔츠의 깃입니다. 고전 영화의 카리스마 넘치는 남자 주인공을 보는 것 같죠?
올리비아 와일드는 여신처럼 아름다웠는데요. 그녀가 선택한 건 구찌의 옐로 시폰 드레스였죠. 하늘하늘하게 늘어지는 옷자락과 전면의 크리스털 자수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브이 형태로 깊이 파인 네크라인과 초커처럼 목에 건 네크리스가 그녀의 우아함을 더 극대화했고요.
한편 영화 <걱정 말아요 그대>는 1950년대를 배경으로 한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로, 국내에서는 11월 개봉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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