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 모녀의 패션이란? 마돈나 & 루데스
영원한 슈퍼스타 마돈나와 그녀의 딸 루데스 레온이 톰 포드의 2023 S/S 컬렉션에서 범상치 않은 기운을 뿜어내며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
마돈나는 말할 것도 없지만 그녀의 딸 루데스 레온도 파격적인 행보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2021년 멧 갈라에서는 란제리 룩을 입고 겨드랑이 털을 드러내는 포즈를 취해 한바탕 화제가 되었죠. 인스타그램에도 꾸준히 겨드랑이 털 사진을 올려 ‘겨털 자유주의’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고요.
이렇게 등장할 때마다 패션계에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는 모녀. 이번에는 고스 룩이라고도 알려진 고딕 패션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고딕 패션은 마녀나 뱀파이어 등이 연상되는 퇴폐적인 스타일로 설명되곤 하죠. 진한 메이크업에 새까만 롱 드레스나 코르셋, 실버 액세서리 같은 아이템을 주로 활용합니다.
마돈나는 새틴 소재 수트에 레이스 란제리를, 루데스는 반짝이는 메탈릭 텍스처의 맥시 드레스를 착용했습니다. 더 눈길을 끈 건 그들의 액세서리. 마돈나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블랙과 실버 액세서리로 무장했습니다. 루데스는 십자가 목걸이와 블랙 샌들, 레더 백으로 고딕 패션의 정석을 따랐고요.
톰 포드의 이번 컬렉션은 복고풍의 디스코 글램 룩으로 가득했는데요. 스팽글이나 메탈릭 장식, 시스루 자수 등 알록달록하고 화려한 분위기에서 프런트 로에 앉은 마돈나와 루데스의 ‘다크’한 패션은 단연 눈에 띌 수밖에 없었죠. 특유의 기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고딕 패션을 모녀가 함께 선보였다는 사실 역시 흥미로웠고요.
모녀뿐 아니라 올해 빌리 아일리시, 올리비아 로드리고, 리한나 등 수많은 스타가 매혹적인 고딕 패션을 선보였는데요. 이들처럼 액세서리와 아이템만 적절히 매치한다면 아주 쉽게 우아하고 섹시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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