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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도원 음주 운전 후폭풍

2022.11.04

곽도원 음주 운전 후폭풍

배우 곽도원의 연기 인생에 ‘NG’가 생겼습니다. 음주 운전으로 물의를 빚는 바람에 후폭풍도 꽤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곽도원은 25일 제주도에서 만취 상태로 도로에 차를 세워놓고 잠들었다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당시 곽도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 이상이었으며, 적발 당시 그는 순순히 경찰의 측정에 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곽도원은 술에 취한 채 10km가량을 운전한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경찰은 그가 교차로에서 신호 대기 중 잠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행히 다른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이번 일로 많은 이들이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곽도원은 지난해 9월 문화체육관광부의 디지털 성범죄 근절 캠페인의 일환인 공익광고 ‘디지털 성범죄와의 전쟁: 도원결의’에 출연한 바 있는데요, 음주 운전 사실이 알려지면서 해당 공익광고 영상은 모두 비공개로 전환됐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곽도원이 계약서상의 품위 유지 의무를 어긴 것으로 보고, 문화체육관광부는 출연료 반납을 논의 중입니다.

곽도원이 출연한 영화도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그가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소방관>이 개봉을 앞두고 있었으나 정상적인 개봉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또 촬영을 모두 마친 채 공개일을 기다리던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빌런즈> 역시 불똥을 피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빌런즈> 측은 공개와 관련해 세부 사항을 조율 중입니다. 

소속사 마다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번 일에 대해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에 대해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이유를 불문하고 곽도원과 소속사는 변명의 여지 없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곽도원을 지켜봐주신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서)
포토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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