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한 카디건 스타일링법
오늘은 좀 더 쿨하게 카디건을 스타일링해보면 어떨까요? 디자이너 자크무스의 영향으로 이제 카디건을 이너나 아우터로 입는 일이 익숙해졌습니다. 맨살이나 속옷 위에 단독으로 입는 거죠. 약간의 노출을 가미한, 아우터와 이너 역할을 동시에 하는 카디건 스타일링법을 소개합니다.
먼저 짧은 길이의 카디건입니다. 컬러와 디자인은 어떤 것이든 상관없습니다. 브이넥 카디건을 선택했다면 가슴 부분의 단추만 채워줍시다! 쇄골 라인부터 복부까지 과감하게 오픈하는 거죠. 여기에 낙낙한 데님을 입는다면 중성적인 분위기를 더할 수 있죠.
아직 노출에 대해 마음의 문이 열리지 않았다면, 셔츠형 카디건을 선택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단정한 깃이 달린 카디건을 선택해 약간의 노출을 더하는 것이 포인트! 위와 같이 페미닌한 무드의 부츠컷 팬츠를 매치하는 것도 좋고, 짧은 길이의 니트 플리츠 스커트를 더하는 것도 참고할 만합니다.
중간 길이의 카디건을 선택했다면 오트밀 컬러나 베이지 같은 차분한 컬러로 분위기를 더하는 건 어떨까요? 여기에 팬츠와 스커트 가운데 어떤 것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분위기는 완전히 달라집니다. 같은 소재와 컬러의 롱스커트를 선택했다면 롱부츠를 함께 매치해 완연한 가을 분위기를 더해봅시다!
지난여름 마지막을 휩쓸던 카고 팬츠를 매치하면 좀 더 쿨한 면모를 보여줄 수 있죠. 그레이 톤 카고 팬츠에 컬러감이 충만한 백을 들어주면 룩에 포인트를 더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길이가 긴 카디건입니다. 이 카디건의 포인트는 바로 ‘벌키함’인데요. 몸에 붙거나 두께가 얇은 카디건이 아닌, 긴 길이의 두꺼운 카디건을 선택해봅시다. 롱 카디건에는 짧은 길이의 하의보다 맥시스커트나 이지 팬츠와 함께 연출해 코지한 느낌을 주는 것이 좋겠죠! 마치 집 안에서 느낄 법한 따뜻한 느낌을 주는 거죠.
올가을 노출을 가미한 카디건 스타일링과 함께 따뜻하면서도 쿨한 시즌을 보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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