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처럼 빛나는 ‘주얼 페이스’ 메이크업 연출법
액세서리가 얼굴까지 영역을 넓혔다. 얼굴 전체가 아닌 눈과 코 주변에 크리스털, 진주, 큐빅 등의 보석을 장식하면 피부를 보다 돋보이게 하는 메이크업 연출이 가능하다.
새로운 메이크업 트렌드는 보석처럼 빛나는 피부가 아닌 보석을 붙여 빛나는 ‘주얼 페이스’다. 1990년대 인기를 끈 메이크업 트렌드 중 하나로 크리스털, 진주, 큐빅 등의 반짝이는 보석을 얼굴에 붙여 연출하는 메이크업이다. 데일리 룩으로 연출하기에 부담스럽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얼굴 부위에 따라 주얼리의 모양을 잘 골라 활용한다면 나만의 개성을 드러내는 강력한 메이크업 무드를 완성할 수 있다.
블랙핑크 제니는 주얼 페이스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아이 메이크업의 연장선으로 눈과 눈 사이 콧등에 주얼을 촘촘하게 올려 눈에 시선을 집중시켰다. 대신 립과 치크는 옅은 색을 선택해 과하지 않으면서도 세련된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로제 역시 주얼 페이스 트렌드를 한몫 거들었다. 도전하기 쉬운 눈가를 선택한 로제는 양쪽 눈 아래에 반짝이는 주얼 장식을 더해 깊이감 있는 눈매를 연출했다.
이처럼 주얼 페이스의 가장 큰 특징은 붙이는 위치나 모양에 따라 다른 분위기로 변모한다는 것. 소녀시대 태연의 주얼 페이스 룩은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콧등을 중심으로 팝한 컬러에 그래픽적인 모양의 주얼 장식은 빛을 받으면 더욱 진가를 발한다. 올곧은 마스카라로 뚜렷한 인상을 연출한 이하이도 시어한 광택감의 큐빅을 눈 사이에 집중시켜 주얼 페이스 메이크업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 밖에 많은 셀럽들이 눈 주변을 보석처럼 반짝이게 만드는 데 공을 들인다. 고혹적인 다크 스모키 아이라인으로 시크함을 뽐낸 도브 카메론은 눈가에 수놓은 진줏빛 크리스털 비즈의 조화로 한 마리 백조를 연상케 한다. 양쪽 눈가에 알록달록한 큐빅을 두른 두아 리파의 아이 메이크업 역시 다가오는 핼러윈이나 홀리데이에 잘 어울리는 메이크업으로 응용할 만하며, 시미헤이즈 뷰티의 시미 & 헤이즈 카드라 자매처럼 골드와 실버, 진줏빛 계열의 섀도로 그윽하게 음영을 주면 주얼 페이스 메이크업의 한 끗 다른 포인트를 드러내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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