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 해서웨이의 오버사이즈 블레이저 착용법
앤 해서웨이의 세련된 스타일링은 계속됩니다.
스타일리스트 에린 월시(Erin Walsh)를 만난 뒤 앤 해서웨이는 할리우드 최고의 패셔니스타로 급부상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10월 12일(현지 시간) 영화 <아마겟돈 타임> 홍보차 뉴욕에 나타난 그녀는 여지없이 세련된 스타일링으로 많은 이를 흥분케 했죠.
영락없는 가을을 뽐내는 뉴욕은 20도 안팎으로 우리나라 날씨와 비슷했죠. 앤 해서웨이도 쌀쌀해진 날씨를 의식했는지 이번 시즌 머스트 해브 아이템 중 하나인 박시한 블레이저를 입고 등장했습니다.
그래픽 체커보드 프린트의 품이 넉넉한 블레이저를 선택한 그녀는 분위기를 누그러뜨리기 위해 화이트 트위드 미니 드레스를 매치했습니다. 여기에 캐츠아이 선글라스와 니하이 부츠, 가죽 클러치를 블랙 컬러로 통일해 근사한 1960대 스타일을 끌어냈죠.
최근 촬영을 마친 영화 <마더스 인스팅트>의 주인공처럼 거대한 뽕을 넣었다면 완벽한 왕년의 스타가 됐겠지만, 그녀의 영리한 스타일리스트는 자연스럽게 헝클어진 머리로 모던한 스타일을 완성했습니다.
사실 박시한 블레이저는 루이 비통, 발렌시아가, 마이클 코어스가 2022 F/W 런웨이에서 선보인 완벽한 트렌드였습니다.
오버사이즈 실루엣이 매력적인 블레이저는 따라 하고 싶지만 자칫 촌스러워지기 쉬운 아이템이라 선뜻 손이 가지 않는다면 앤의 룩을 참고하세요. 오버사이즈 실루엣에 패턴까지 잔뜩 들어갔지만, 누구보다 세련되고 트렌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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