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토랑 출입 금지를 당했던 제임스 코든
코미디언 겸 배우로 인기를 얻고 있는 제임스 코든이 망신을 톡톡히 당했습니다.
코든은 최근 뉴욕의 유명 레스토랑 ‘발타자르(Balthazar)’를 방문했습니다. 발타자르는 코든의 ‘최애 레스토랑’으로도 유명하죠.
문제는 여기에서 시작됐습니다. 코든은 이날 아내를 위해 노른자 오믈렛을 주문했는데 “흰자가 섞였다”며 컴플레인을 거는 과정에서 폭언을 쏟아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심지어 이런 일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직원들에게 욕설과 인신공격을 하고, 고함을 치는 등의 행동을 자주 일삼은 거죠.
결국 분노에 찬 발타자르 대표 키스 맥날리는 제임스 코든을 상대로 ‘식당 출입 금지령’을 내렸습니다. 더 이상 자신의 식당에 출입하지 못하도록 한 겁니다.
심지어 맥날리는 SNS를 통해 “코든은 엄청난 재능을 지닌 코미디언이지만, 아주 바보 같은 인간이다. 25년 전 레스토랑을 오픈한 이래 최악의 고객”이라고 공개 저격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총 86번 만난 코든은 나를 웃지 못하게 했다. 그는 몇 년 전 내가 운영한 ‘카페 룩셈부르크’에서도 비슷한 행동을 했다”며 매니저 리포트까지 공개했습니다.
코든은 자신을 향한 비난이 커지자, 결국 하루 만에 맥날리에게 고개를 숙였습니다. 맥날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코든이 나에게 전화를 걸어 사과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나는 두 번째 기회를 굳게 믿는다”며 코든에 대한 출입 금지령을 철회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코든은 그동안 <더 레이트 레이트 쇼(The Late Late Show)> 등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안겨줬죠. 그 웃음에 진정성이 더해지는 날이 오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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