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무이 아이유의 스타일 파일
최고 그리고 최초! 2022년 올 한 해 동안 아이유를 설명하는 수식어는 그야말로 눈부십니다. 선보이는 음악마다 음원 차트를 올킬하는 명실상부 최고의 싱어송라이터, 영화 <브로커>를 통해 칸 국제영화제에 입성한 배우 이지은,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 여성 솔로 아티스트, 구찌의 글로벌 앰배서더, 그리고 <보그> 코리아 11월호 커버 스타까지!
한계 없이 성장 중인 ‘갓’이유의 전무후무한 행보에는 패션 스타일도 포함됩니다. 반짝반짝, 더없이 빛난 아이유의 2022년 결정적인 스타일 모먼트!
시곗바늘을 돌려 1월로 향해볼까요? 골든디스크어워즈 디지털 음원 대상을 수상하며 2022년의 포문을 연 아이유! ‘셀레브리티’로 금빛 트로피를 품에 안은 아이유는 ‘20대를 잘 닫은 느낌’이라며 소감을 전했죠. 이 순간을 위해 아이유가 선택한 룩은 골드 버튼 디테일의 롱 재킷과 미니스커트로, 클래식하면서도 우아한 분위기가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화려한 블라우스나 셔츠 대신 아이보리 컬러의 미니멀한 터틀넥을 선택해 정갈하고 단정하게 마무리한 센스도 굿 포인트!
한편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정규 5집 앨범 타이틀 ‘라일락’을 선보인 아이유는 시상식 패션과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앞서 언급한 블랙 룩과 실루엣은 비슷하지만, 머리부터 발끝까지 올 화이트 룩으로 스타일링해 특유의 청초하고 맑은 매력을 극대화했습니다. 챙이 넓어 드라마틱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모자부터 러플이나 리본 등의 디테일을 가미한 드레스 재킷, 여기에 진주 목걸이와 글리터 글러브 등을 더해 아이유만의 로맨틱한 화이트 룩을 완성했어요.
역대급 케미로 화제를 모은 박재범과의 컬래버레이션! 음원 차트를 휩쓴 ‘가나다라’ 발표는 2022년 상반기 타임라인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이슈입니다. 노래뿐만 아니라 스타일 역시 화제였는데요. 자유분방한 느낌을 주는 아이유의 허쉬 컷 단발 스타일링이 화제를 모으며 MZ 세대 사이에서 트렌드로 급부상하기도 했죠. 헤어스타일과 찰떡처럼 어울려서 화제가 된 패션템도 있습니다. 바로 홀터넥과 오프숄더 디테일을 가미한 퍼플 컬러 드레스는 카프리슈의 팬시 드레스! 두 요소가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며 아이유의 새로운 스타일을 정립한 룩이었죠.
배우 이지은으로 지난 5월 제75회 칸 국제영화제를 찾은 순간 또한 아이유의 2022년 스타일 파일을 완성하는 퍼즐 조각입니다. 아이유의 상업 영화 데뷔작인 <브로커>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송강호, 배두나, 강동원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한 작품이었는데요. 현지에서 아이유는 여우 주연상 유력 후보로 언급되기도 했죠.
<브로커>의 레드 카펫을 위해 아이유가 선택한 룩은? 국내 브랜드인 엔조 최재훈의 드레스! 어깨가 드러나는 시폰 소재 드레스로 카키빛이 감도는 그레이 컬러 덕분에 우아하고 세련된 무드가 느껴집니다. 여기에 쇼메의 조세핀 컬렉션 중 다이아몬드로 장식한 목걸이와 하트 셰이프의 이어링으로 반짝임을 더했는데요. 룩의 무드와 잘 어우러지는 주얼리를 선택한 감각도 돋보입니다.
2020년부터 구찌의 앰배서더로 활약 중인 아이유! 지난 5월 30일 구찌는 공식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아이유를 ‘글로벌 앰배서더’라 칭하며 칸 국제영화제에서 시퀸과 크리스털 장식의 그린 컬러 드레스를 소화한 모습을 소개했습니다.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브랜드를 대표하는 얼굴로 거듭나며 패션 아이콘 아이유의 발자취가 한층 또렷해진 순간이었죠!
또 8월에는 구찌와 아이유가 호흡을 맞춘 ‘더 히든 구찌 홀스빗 1955(The Hidden Gucci Horsebit 1955)’라는 타이틀의 포토 시리즈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홀스빗을 상징하는 더블 링 패턴과 바 디자인은 살리면서 모던하게 재해석한 톱 핸들 시리즈의 새로운 버전을 근사하게 소화한 모습이었죠. 아이보리 컬러의 팬츠 수트에 플로럴 프린트의 헤어 액세서리를 더한 스타일링이 인상적입니다.
‘더 히든 구찌 홀스빗 1955’ 포토 시리즈의 비하인드 컷을 아이유가 직접 SNS에 소개했는데요. 민트 컬러의 풍성한 퍼 디테일이 돋보이는 화이트 카디건과 블랙 스커트를 매치하거나 빈티지한 무드의 골드 카키 컬러 드레스에 레더 브라 톱을 더해 관능적인 모습을 연출했습니다. 또 다른 스타일링 포인트는? 아이유가 직접 언급한 ‘찐립’과 ‘연립’! 분위기가 확연히 다른 립 메이크업 스타일링으로 팔색조 같은 매력을 뽐냈습니다.
한국 여성 솔로 아티스트가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최초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는 소식! 그 뉴스의 주인공이 아이유란 사실에 모두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아이유이기에 가능한 최정상 아티스트의 행보죠. ‘내 생애가 빛나던 순간’이라고 표현했을 정도로 뜻깊은 행사를 치렀는데요.
‘더 골든 아워’ 콘서트를 위해 선보인 ‘헤메코(헤어, 메이크업, 코디)’ 역시 완벽했습니다. 이자벨 마랑의 화이트 드레스를 리폼하고 로씨 로씨의 볼레로 카디건을 매치한 러블리 룩부터 드레시한 벨벳 베스트에 블루 셔츠와 넥타이를 더하고 슬랙스로 마무리한 매니시 스타일, 숲속 요정을 연상시키는 구찌의 플로럴 드레스 룩도 모두 화제였죠. 특히 골드 디테일을 가미한 블랙 롱 드레스를 착용한 아이유의 자태는 대관식을 치르는 왕처럼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이죠?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구찌의 트윈스버그(Twinsburg) 컬렉션에 참석한 아이유! 도회적이고 시크한 매력을 뽐내며 글로벌 앰배서더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익스퀴짓 구찌 컬렉션의 GG 패턴 그레이 수트와 실크 셔츠, 블랙 레더 타이를 매치해 근사한 룩을 완성했죠. 거기에 아이보리 컬러 홀스빗 1955 백과 블랙 펌프스로 마무리해 그야말로 ‘인간 구찌’다운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또 이번 행사 참석을 위한 공항 패션까지 모두 화제를 모으며 스타일 아이콘으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굳혔답니다.
빈티지한 워싱이 돋보이는 와이 프로젝트의 딥 브라운 페이크 레더 재킷부터 쿠메 스튜디오의 멜란지 그레이 니트, 블랙 슬랙스, 그리고 알렉산더 왕의 캔버스 백과 뉴발란스의 스니커즈까지! 달콤한 휴가를 즐기는 아이유의 사복 패션 역시 멋스럽습니다. 차분하고 미니멀한 톤의 아이템들이 이루는 조화가 근사하죠? 또 후디나 볼캡 같은 스포티한 아이템을 더해 쾌활하고 활동적인 무드로 아이유만의 여행 룩을 완성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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