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청바지를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바지
청바지는 사계절, 언제 어디서나 사랑받는 아이템이죠. 하지만 올겨울에는 이 바지가 더 많은 사람들의 선택을 받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바로 ‘카고 팬츠’인데요. 지난여름부터 사랑받기 시작한 이 바지가 겨울에는 완전히 트렌드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예측은 데이터를 통해 가늠해본 것인데요. 패션 플랫폼 스타일라이트(Stylight)는 ‘이번 시즌을 위한 필수품’ 카테고리에서 카고 팬츠의 검색량이 60%가 증가했다고 전합니다. 이런 추이를 보았을 때 카고 팬츠가 거리를 점령하는 건 시간문제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준비해야 할 건 스타일링법이겠죠. 힌트는 이미 많습니다. 이전에 셀럽이 입었던 방식에서 말이죠.
카고 팬츠를 가장 사랑하는 자매는 바로 지지 & 벨라 하디드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로우 라이즈 진만 입던 지난봄부터 이 자매는 종종 카고 팬츠를 선보이곤 했습니다. 지지 하디드의 경우에는 최근 들어 밑단이 넓은 바지를 자주 입는데, 카고 팬츠는 이 카테고리에서 가장 큰 힘을 발휘하죠. 다른 아이템과 톤을 맞추고, 가죽과 데님 소재를 믹스하는 게 지지의 스타일링법이라면, 벨라는 한발 더 나갔습니다. 가죽 코트와 같은 컬러, 같은 소재의 바지를 선택한 것이죠. 바지와 코트의 존재감이 굉장히 크기 때문에 다른 아이템은 조금 과해도 괜찮습니다. 청키한 부츠와 선글라스, 큼직한 이어링까지 모두 평범해 보일 정도죠! 한껏 꾸미고 싶은 날에는 벨라의 방법을 참고하는 건 어떨까요?
최근 패션계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도 예전부터 카고 팬츠를 즐겨 입었습니다. 지금 거리에서 보일 법한 착장을 지난 3월에 선보였죠. 기장이 긴 블랙 코트와 크롭트 톱, 화이트 컨버스까지 모두 베이식한 아이템에 카무플라주 패턴의 카고 팬츠를 매치했습니다. 이 착장에선 두 가지 팁을 얻을 수 있죠. 눈에 띄는 옷을 입을 땐 다른 아이템을 베이식한 것으로 고른다, 패턴이 과한 바지를 입을 땐 스트레이트 핏처럼 평범한 실루엣을 고른다는 것입니다. 에밀리의 룩이야말로 정말 참고하기 좋은 룩 아닌가요? 평범한 아이템에 한 가지 트렌드를 섞는 것만으로도 시크한 룩을 선보일 수 있습니다.
보통 카고 팬츠는 밑위길이가 길게 나오죠. 그렇기 때문에 바지를 내리거나, 한껏 끌어 올려 입을 수 있습니다. Y2K와 로우 라이즈 트렌드에 따라 많은 셀럽이 바지를 골반 아래까지 내리곤 하지만, 리케 크레프팅처럼 배꼽까지 바지를 올려 입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때 중요한 건 상의 기장인데요. 허리까지 올린 바지엔 짧은 기장의 아우터가 어울립니다. 요즘 같은 날씨에는 사진처럼 블루종을 입는 게 가장 좋은 선택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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