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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와 서퍼의 만남, 드리스 반 노튼×스투시

2022.11.09

테일러와 서퍼의 만남, 드리스 반 노튼×스투시

오랜만에 모두의 가슴을 뛰게 하는 협업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최고의 테일러’라는 칭호가 어울리는 드리스 반 노튼, 서핑과 스케이트 문화를 대표하는 브랜드 스투시의 만남이 바로 그것! 심지어 캠페인의 메인 모델은 밴드 레드 핫 칠리 페퍼스의 베이시스트 플리(Flea)가 맡았습니다.

드리스 반 노튼이 ‘하이프’와는 매우 거리가 먼 브랜드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이 협업 소식은 꽤 충격적으로 다가옵니다. 거기다 두 브랜드는 스타일이 매우 상반되죠. 드리스 반 노튼식으로 차려입은 스케이터라니! 말만 들어서는 상상이 안 가지만, 두 브랜드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된 캠페인 영상을 보면 이번 협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집니다. 대조적인 두 브랜드의 무드가 완벽히 융화된 것처럼 보이거든요!

가장 먼저 공개된 캠페인 영상에서 플리는 협업 제품으로 보이는 바시티 재킷을 착용한 모습입니다. 출시할 때마다 품절 대란을 일으키는 스투시의 바시티 재킷 위에 정교하고 우아하기로 유명한 드리스 반 노튼의 자수가 더해지다니! 이번 재킷은 얼마 만에 품절될지 궁금해집니다. 플리가 착용한 쇼츠 역시 드리스 반 노튼 특유의 화려한 패턴에서 영감을 받은 듯하죠.

이어 공개된 두 번째 영상은 협업에 대한 상세한 정보와 함께였는데요. 협업 제품군은 타이다이 패턴의 티셔츠, 스웨트셔츠와 팬츠, 화려한 파카, 캠프 셔츠는 물론 라인스톤 스모킹 블레이저와 팬츠 등으로 구성될 예정입니다. 영상에서 앰프에 연결조차 되지 않은 베이스를 연주하는 플리의 ‘스투시스러운’ 자유분방함, ‘드리스스러운’ 블레이저와 팬츠의 조합이 인상적입니다.

최근 공개된 캠페인 영상에서 플리가 착용한 파카 역시 흥미롭습니다. 밀리터리풍 파카를 자주 선보이는 드리스 반 노튼의 디자인에 스투시만의 ‘캘리포니아 감성’이 느껴지는 프린트를 더했기 때문이죠.

벌써부터 많은 관심을 모으는 이번 협업은 한국 시간으로 오는 11월 18일 오전 10시, 드리스 반 노튼과 스투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출시할 예정입니다.

에디터
안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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