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더 온 레더! 가죽 입기의 궁극적인 방식
영화 <매트릭스> 속 트리니티의 옷차림을 기억하시나요? 유약을 바른 듯한 가죽 팬츠와 슬리브리스 톱에 가죽 부츠와 벨트까지! 선글라스를 제외하면 모든 아이템이 가죽이었죠. 가죽이라는 소재 자체가 지닌 힘은 굉장히 크죠. 재킷을 걸치고만 있어도 사람들의 시선을 모을 수 있습니다. 상하의를 모두 가죽으로 입는다면 그 에너지는 배가될 거예요. 물론 트리니티의 룩은 현실에서 입기 조금 과할 수 있지만, 이번 시즌에는 모든 사람을 위한 스타일링법이 있습니다.
먼저 케이티 홈즈의 스타일링은 현실에서도 바로 적용할 수 있죠. 그녀는 레더 소재의 셔츠와 팬츠를 선택했습니다. 상하의 모두 실루엣이 넉넉하지만 전혀 과해 보이지 않죠. 이런 스타일링에는 장점이 하나 있습니다. 튀는 아이템을 매치해도 가죽에 찰떡같이 녹아든다는 것! 케이티는 이날 실버 컬러 슈즈를 신었는데도, 말하기 전까지는 모를 정도로 자연스럽지 않나요?
상하의를 같은 소재로 입을 때는 셋업만 한 아이템도 없죠. 두아 리파는 빨강과 흰색 레이서 모티브를 새긴 지방시의 셋업을 입었네요. 볼드한 액세서리와 과장된 메이크업으로 분위기를 더욱 화려하게 만들었습니다. 지지 하디드는 스칸디나비아의 신생 브랜드 제이드 크로퍼(Jade Cropper)의 갈색 레더 셋업을 매치했습니다. 단순하면서도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는 스타일링이죠.
가장 편한 룩을 선보인 켄달 제너입니다. 올리브 그린 컬러의 재킷과 팬츠, 스퀘어 토 힐까지 모두 가죽으로 선택했지만 전혀 부담스럽지 않은 스타일링이죠. 과하지 않은 실루엣과 더불어 올리브 그린 컬러가 부드러운 무드를 자아내기도 하고요! 자세히 보면 핸드백 로고와 재킷 컬러를 맞춘 센스도 돋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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