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고 로비가 샤넬의 시그니처로 보여준 연말 헤어 팁!
블랙 보우의 애호가였던 가브리엘 코코 샤넬은 컬렉션에서 보우를 빠뜨리지 않았습니다. 칼 라거펠트 또한 그 전통을 이어갔고, 현 샤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버지니 비아르는 보우를 하우스의 시그니처로 활용 중이죠.
그리고 지난 22일 런던에서 열린 ‘BAFTA: A Life in Pictures’ 행사에 헐렁한 반묶음 헤어에 클래식한 샤넬 보우 액세서리를 한 마고 로비가 나타났습니다. 샤넬의 2023 S/S 컬렉션의 트위드 블랙 수트를 입고 말이죠.
이날 사진을 찍을 때마다 삐쭉하고 고개를 내미는 보우가 격조 있지만 자칫 무거워 보일 수 있는 의상에 위트를 더했습니다. 기분 좋아지는 마고의 환한 웃음과 보우가 어우러지니, 프랑스 소녀의 발랄함이 느껴지기도 했고요.
물론 이마를 드러내면서 광이 나도록 피붓결을 정리하고, 볼드하고 큰 골드 링을 착용해 전체적으로 우아한 느낌은 유지했습니다. 이날의 행사가 마고 로비의 필모그래피를 되돌아보고, 배우 인생에 대해 깊이 있게 이야기를 나누는 회고전이었기에 그녀의 매력이 드러나면서도 자리에 걸맞은 영리한 스타일링이었죠.
마고는 이전에도 소녀 같은 액세서리를 종종 착용했습니다. 2018년 제23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서도 번 헤어를 한 뒤 리본으로 고정한 모습은 섹시하면서도 귀여워 보였죠. 2019년 칸에서도 리본의 스팽글 장식이 포인트였던 베이비 돌 스타일의 샤넬 상의를 입고, 다이아몬드 대신 블랙 초커를 목에 걸었고요.
마고의 리본 스타일은 파티 시즌에 완벽히 어울리는 데다 모방하기도 쉽습니다. 긴 끈이 있다면, 포니테일이나 번으로 헤어 스타일링을 한 뒤 선물 포장하듯 리본 형태로 묶으면 끝이죠! 보우 클립이나 머리핀이 있다면 더 쉽겠죠. 마고처럼 번 헤어에 보우 클립으로 집으면 아주 쉽게 우아하면서도 귀여운 스타일이 됩니다.
마고 로비의 샤넬 스타일 헤어 보우, 다가올 연말 파티에 시도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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