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의 스타일링 포인트! 머리까지 두른 머플러
당황스러울 정도로 갑작스레 날씨가 추워졌습니다. 누군가는 이런 날씨가 마땅하다고 하지만, 비교적 포근하던 출퇴근길에 칼바람을 맞으려니 힘들다는 말이 절로 나오죠. 이럴 땐 목에만 두르던 머플러를 꺼내 머리까지 둘러보는 건 어떨까요? 낯설다고요? 이미 많은 셀럽의 머리를 가지각색 다양한 소재의 머플러가 감싸고 있습니다.
페르닐 테이스백은 블랙 레더 코트에 우아한 그레이 컬러의 부드러운 머플러를 더했습니다. 머플러를 코트에 달린 후드처럼 연출했죠. 로라는 아크네 스튜디오의 아이코닉한 머플러를 새틴 소재 점퍼와 함께 매치해 캐주얼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가방과 컬러풀한 머플러가 어우러진 모습이 돋보이죠.
마드리드의 다이애나는 시도 때도 없이 머플러를 머리에 두른 모습을 인스타그램에 공유합니다. 한창 큰 파도를 타는 ‘발라클라바’ 트렌드에 저항이라도 하듯 말이죠. 그녀의 스타일링과 마찬가지로 머플러도 빈티지 무드를 품고 있습니다. 크림, 오렌지, 퍼플 컬러의 머플러를 전체적인 아웃핏에 맞춰 둘러주기도 하고요. 올리브 컬러의 왁싱 재킷에 타탄 체크 머플러를 둘러 완벽한 브리티시 무드를 살려주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군요. 요즘 트렌드처럼 벌키하고 무거운 머플러가 아니더라도, 옷장에 잠들어 있는 머플러를 꺼내 다이애나처럼 차분히 머리에 둘러봅시다! 예전에 즐기던 아이템을 새로운 방식으로 활용하는 것도 스타일링의 또 다른 즐거움이니까요.
머플러를 사랑하는 셀럽, 두아 리파입니다. 그녀는 한겨울뿐 아니라, 환절기에도 캡 위에 스카프를 두른 모습을 종종 선보였습니다. 파파라치의 카메라를 피하기 위한 수단이었나 싶었지만, 곧 인스타그램에 업로드된 셀피를 통해 완벽하게 계획한 스타일링이었다는 것을 보여줬죠. 캐주얼한 캡 위에 클래식한 구찌 스카프를 둘러 아이템의 대비를 보여주기도 하고, 얌전하게 버버리 머플러를 머리에 두르기도 했습니다. 두아 리파의 스타일링을 보니 머플러 두르기는 곧 하나의 패션으로 완전히 자리 잡을 것 같군요.
공들인 베이스 메이크업에 발라클라바를 쓰기 부담스러운 날, 과감하게 머플러를 머리에 둘러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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