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딩도 멋있을 수 있어요
본격적으로 겨울이 시작됐습니다. 앞으로 최소 두 달 정도는 패딩을 입고 나설 일이 아주 많아졌다는 이야기죠. 사실 패딩을 입고 멋을 내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패딩 특유의 부한 느낌은 물론, 상반신을 통째로 가리는 탓에 다양한 컬러를 활용하기도 어렵거든요. 하지만 그럼에도 매번 스타일리시한 패딩 룩을 연출하는 스타들이 있습니다. 그들의 룩을 참고하며 영감을 얻어봅시다!
가장 먼저 살펴볼 스타는 저스틴 비버입니다. 평소 그의 스타일처럼 패딩 역시 스트리트풍으로 풀어내기 때문이죠. 매번 ‘힙한’ 패딩 룩을 완성하는 저스틴 비버만의 비결은 바로 밝은 컬러의 패딩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점! 팝한 컬러의 톱을 여름에만 활용하라는 법은 없죠. 핑크 패딩을 선택하며 핑크색 나이키 로고가 들어간 슈즈를 매치한 센스도 돋보입니다. 비버처럼 흰 티셔츠를 레이어드하거나 볼캡 같은 액세서리를 활용해 더 캐주얼한 룩을 완성해도 좋겠죠? 살짝 광택감 있는 패딩을 선택하는 것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팝하고 밝은 색깔의 패딩을 활용할 때는 가능한 한 믹스 매치를 시도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카모 팬츠와 워싱 데님을 활용한 저스틴 비버처럼, 모든 아이템을 스트리트풍으로 매치하는 것이 훨씬 현명한 선택이죠. 항상 기억해야 할 것은 룩의 무드를 깨지 않아야 한다는 점!
래퍼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는 저스틴 비버와 정반대로 스타일링합니다. 패딩을 수트 재킷처럼 활용하거든요. 잘빠진 브라운 컬러의 수트 팬츠를 활용한 룩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이너로 착용한 핑크색 카디건과 태슬 로퍼까지, 패딩만 빼면 멋스러운 출근 룩처럼 보이기도 하죠. 키 링과 살짝 보이는 양말 같은 포인트를 통해 ‘뭘 좀 아는 사람’ 같은 느낌을 짙게 풍기는 룩이 완성됐습니다.
페어 아일 니트처럼 프레피한 느낌의 이너를 선택해도 좋습니다. 또 한 번 수트 팬츠와 태슬 로퍼, 양말을 활용한 타일러는 이번에는 실키한 느낌의 스카프까지 더해 더 멋스러운 룩을 완성했습니다. 전체적인 색상을 맞춰주기만 하면 패딩도 충분히 클래식할 수 있죠. 타일러처럼 ‘출근 룩’ 같은 클래식한 패딩을 연출하고 싶다면, 패딩 지퍼를 끝까지 올리는 것은 금물입니다. 단순히 추워서 수트 팬츠 위에 패딩을 입은 사람처럼 보일 수 있거든요. 지퍼를 살짝 내려 이너로 착용한 톱을 노출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선택지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스트리트냐, 클래식이냐. 상황에 따라 두 선택지를 오가며 따뜻하고 멋스러운 겨울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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