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오는 날 뭐 입지? 새하얀 눈과 찰떡인 셀럽 스타일링
비단 하얗게 덮인 세상이 아름다워서만은 아닙니다. 눈 오는 날은 그 어떤 겨울날보다 포근하거든요. 추위 걱정은 살짝 던 채, 겨울 맛 나는 패션을 선보이기에 알맞은 날씨죠.
물론 이 정도의 과감함을 발휘하진 못하겠지만요.
그럼에도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고 싶다면 네온 컬러를 추천합니다. 맥시한 기장의 코트나 스키복처럼 아우터와 팬츠까지 셋업으로 매치합시다. 온몸이 오직 한 가지 색깔로만 덮일 수 있도록요. 허옇게 덮인 세상에 별처럼 반짝일 기회입니다.
시린 눈이 걱정이라면 그보다 한 단계 더 톤을 낮춰주면 됩니다. 대신 컬러풀한 감각은 낮추지 말고요.
지난 시즌 뜨거운 반응을 얻은 미우미우의 2021 F/W 컬렉션 이후 연한 톤의 컬러가 그 어느 때보다 인기인 듯한데요. 양면 색종이 같은 쨍한 색감보다는 부드러운 파스텔 톤이 동화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는 데 제격입니다.
특히 핑크색은 사랑스러운 무드를 뽐내기에 안성맞춤!
눈 덮인 자연으로 떠날 예정인가요? 북실북실한 모피 소재 아우터가 이 장엄한 배경과 잘 어울리겠군요. 이너를 굳이 신경 쓰지 않아도 됩니다.
라운지 웨어도 문제없죠. 움직임이 편한 옷일수록 자연스러운 멋이 제대로 살거든요. 발라클라바나 비니 같은, 겨울 필수 액세서리는 잊지 말고 챙겨주고요!
도시인의 세련미를 잃고 싶지 않다면 모노톤으로 미니멀하게 꾸며보세요. 평소에는 흔한 데일리 룩이었을지 몰라도 순백의 세상에 서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눈길을 걷는 것 자체로 블랙 앤 화이트 패션이 자동 완성되죠. 대신 슈즈만큼은 질긴 장화나 두꺼운 플랫폼을 자랑하는 부츠를 선택할 것! 부드러운 눈 위에서도 시크함을 잃지 않으려면요.
패션도 패션이지만, 그저 동심으로 돌아가 마음껏 뛰어놀고 싶나요? 그렇다면 벨라 하디드의 룩을 참고합시다. 눈 오는 날이면, 아이처럼 놀기에 딱인 옷만 골라 입는 그녀거든요. 주로 스포츠 저지나 패딩 베스트, 후디와 같은 아이템으로 스포티하고 액티브한 요소를 더하는 편입니다.
뽀얀 눈과 분간이 안 갈 정도로 흰 바지와 든든한 레더 재킷, 그 안에는 다운 재킷을 야무지게 레이어드한 룩이 가장 시도하기 좋겠군요! 눈에 젖을 걱정 없이 신나게 뒹굴며 패셔너블함도 챙길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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