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트 모스가 바닥에 끌었던 생 로랑 코트 입은 헤일리 비버
바닥에 끌리는 모습만 봤던 생 로랑 코트가 헤일리 비버에 의해 실체를 드러냈습니다.
생 로랑 2023 S/S 컬렉션에 게스트로 참석한 케이트 모스가 입지 않고 늘어뜨려 바닥을 휩쓸게 하면서 화제가 됐던 그 코트입니다. 모피 사용 중단을 선언한 케어링 그룹의 원칙을 드러낸 상징적인 피스죠. 단 하나 아쉬운 점이라면, 제대로 입은 모습을 본 적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마음을 알았는지 헤일리 비버가 이 의미 있는 코트를 드디어 ‘입고’ 나왔습니다. 뉴욕에서 포착된 헤일리는 프렌치 걸 느낌의 올 블랙 모노크롬 스타일로 거리를 파리로 바꿔버렸죠.
루렉스 저지 소재에 주름이 특징인 생 로랑의 미니 드레스에 칼제도니아의 속이 비치는 얇은 스타킹을 신고 스트랩 힐을 신은 뒤 두툼한 인조 모피 코트를 쿨하게 걸쳤습니다. 거기에 앰버 틴트가 들어간 사각 프레임 생 로랑 선글라스를 써 헤일리 특유의 캐주얼 무드를 놓치지 않았고요.
코트를 입었다는 것만 제외하면 사실 이 착장은 케이트 모스의 룩과 같습니다. 케이트가 골드 액세서리로 좀 더 엘레강스한 무드를 연출했을 뿐인데도 헤일리의 섹시하면서도 힙한 스타일과 확연히 달라 보이죠?
올겨울 슬립 드레스에 인조 코트 걸치기에 도전해보세요. 질감이 살아 있는 피스를 선택하되 단색으로 컬러를 통일하면 헤일리처럼 완벽한 모노크롬 룩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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