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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황동혁 감독ㆍ이정재, 문화훈장 받았다

2022.12.28

‘오징어 게임’ 황동혁 감독ㆍ이정재, 문화훈장 받았다

전 세계를 휩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과 배우 이정재가 문화훈장을 받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제74회 에미상 시상식 / Getty Images

황동혁 감독과 이정재가 금관문화훈장을 받았습니다. 문화훈장은 문화 예술 발전에 공을 세워 국민 문화 향상과 국가 발전에 기여한 이에게 수여하는 훈장인데요, 정부는 한국 콘텐츠 <오징어 게임>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널리 인정받은 공을 기리며 황동혁 감독과 이정재에게 문화훈장을 수여했습니다. 

에미상 수상하며 역사 새로 쓴 ‘오징어 게임’

<오징어 게임>은 공개와 동시에 신드롬급 인기를 얻었습니다. 지난 9월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에미상 시상식에서 비영어권 최초로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나란히 차지하면서 축제의 주인공이 되었죠. 

Getty Images

문화훈장은 1등급에서 5등급까지 금관, 은관, 보관, 옥관, 화관으로 나뉩니다. 지난 2019년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이 은관문화훈장을 받은 바 있습니다. 배우 송강호는 문화훈장을 두 번 받았는데요. <기생충>으로 옥관문화훈장을, 영화 <브로커>로 보관문화훈장을 받았죠.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칸영화제 감독상을 받은 박찬욱 감독도 은관문화훈장을 받았고, 임권택 감독과 배우 윤여정은 금관문화훈장을 받았습니다. 방탄소년단은 2018년 화관문화훈장을 받았습니다.

K-콘텐츠가 많은 주목을 받는 만큼, 앞으로 더 많은 문화 예술인이 능력을 인정받아 문화훈장을 받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봅니다.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서)
포토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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