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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올 꾸뛰르의 마스터피스

2023.01.31

디올 꾸뛰르의 마스터피스

무슈 디올, 마르크 보앙, 지안프랑코 페레, 라프 시몬스 그리고 마리아 그라치아 키우리. 당대 패션 위인들과 함께 패션 역사를 새로 써온 디올 꾸뛰르의 세계.

MODERNITY 1960 S/S 시즌 이브 생 로랑이 디자인한 블랙 드레스는 현대적이면서도 부드러운 곡선을 살린 실루엣이 특징이다. 여성을 가장 아름답게 만드는 방식을 고민한 무슈 디올의 뜻에 따른 결과다.

FREEDOM 다양한 나라와 문화에서 영감을 얻어 완성한 라프 시몬스의 2013 F/W 컬렉션. 이국적인 장식을 더한 드레스에 개조한 바 재킷을 매치한 것처럼 옷의 자유로운 선택과 착용 방식을 이야기했다.

BLOSSOM 특히 꽃은 영감의 원천이자 하우스의 정신 그 자체다. 1992 S/S 시즌 지안프랑코 페레의 실크 드레스를 한층 드라마틱하게 만든 것도 탐스럽게 피어난 꽃송이다.

ORIGINALITY “옷을 만드는 것은 학문과도 같습니다. 그렇기에 신중하게 설계해야죠.” 마르크 보앙이 고안한 슬림 룩은 세계적으로 이목을 끌며 하우스를 전성기로 이끌었다. 간결한 라인의 실루엣과 베르사유 궁전의 장엄함을 상징하는 골드 컬러의 조합이 돋보이는 라메 드레스는 1965년 작품.

HARMONY 첫 여성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리아 그라치아 키우리는 전통과 혁신을 융합하며 현대 여성의 존재 방식을 우아하게 그려낸다. 2017 S/S 시즌 바 재킷에는 선레이 플리츠를 달아 경쾌함을 더했으며, 2021 S/S 시즌 블랙 드레스에는 반짝이는 라메 소재를 적용해 점성술의 매혹적인 세계를 표현하는 식이다. “꿈꾸는 것을 포기하고 싶지 않아요.” 2017 S/S 시즌 일본에서 추가로 발표한 라피아 드레스에 달린 입체적인 벚꽃 자수에서 꾸뛰르만의 판타지를 엿볼 수 있다.

JOYFUL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는 새로운 발상이 패션에 재미를 더한다. 지안프랑코 페레의 1989 F/W 시즌 크레페 드레스에 달린 커다란 리본 모티브는 우아함 속에 숨은 여성의 대담하고 장난스러운 매력을 상징한다.

REVOLUTION “내 옷이 건축적인 특성을 갖길 원했습니다. 여체의 곡선을 표현하고 싶었죠. 그래서 잘록한 허리와 풍만한 엉덩이를 강조했고, 가슴을 돋보이게 했습니다.” 크리스챤 디올이 1947 S/S 컬렉션을 통해 선보인 바 재킷과 코롤 스커트. 의상과 액세서리는 디올 오뜨 꾸뛰르(Dior Haute Couture).

포토그래퍼
Hugo Comte
스타일리스트
Ally Macrae
모델
Ana Ros, Chloe Oh, Lucy Rosiek, Lulu Wood, Maryel Uchida, Mary Ukech
헤어
Olivier Schawalder(@Bryant Artists)
메이크업
Mayumi Oda(@Bryant Artists)
네일
Nafissa Djabi(@Marie France)
캐스팅
Rosie Vogel
프로덕션
360PM
세트
Mila Taylor-Young(@CLM)
SPONSORED BY
DI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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