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RN PINK’, 블랙핑크 월드 투어의 멤버별 패션 모먼트
K-팝 걸 그룹으로는 역대 최대인 150만 명 규모의 초대형 월드 투어를 진행 중인 블랙핑크가 유럽 투어의 마지막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해 10월부터 진행된 ‘본 핑크(Born Pink)’ 월드 투어는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북미 공연, 유럽 투어를 소화했다. 그리고 그 빼곡한 스케줄 가운데 백스테이지의 모습을 담은 멤버들의 스타일링이 눈길을 끈다. 지수, 제니, 로제, 리사로 이어지는 블랙핑크의 월드 투어 패션을 살펴보자.
먼저 데뷔 후 첫 솔로 프로젝트를 예고한 지수는 프릴 디테일을 가미한 하트 무늬의 레오퍼드 톱과 데님 쇼츠를 입고 무대 뒤에서 포즈를 취했다. 화려한 크리스털 소재의 이어링을 활용해 우아한 매력을 드러내는 동시에 과감한 러플 장식이 돋보이는 올 블랙 룩으로 페미닌한 매력을 뽐냈다. 제니는 샤넬에서 그녀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커스텀 드레스로 솔로 무대를 누볐다. 큼지막한 러플이 달린 화이트 뷔스티에와 레이스 스커트, 샤넬을 상징하는 까멜리아를 얹은 벨트를 착용해 런웨이를 방불케 했다. 다른 날에는 생기 넘치는 그린 코르셋 톱에 프릴 스커트, 글리터 플랫 슈즈 위로 레그 워머를 매치해 이전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의 룩을 선보였다.
로제는 가녀린 몸매 라인이 드러나는 원피스로 남다른 아우라를 뽐냈다. 특히 허리까지 내려오는 긴 금발에 기하학무늬의 시스루 원피스를 입어 사랑스러운 매력을 극대화했다. 또한 반짝이는 소재의 홀터넥 원피스와 펑키한 무드를 더해주는 롱부츠, 한 손에 쥔 풍성한 코트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꾸미고 또 꾸민’ 스타일의 정석, 리사 역시 자신의 시그니처와도 같은 뱅 헤어에 하트 조각을 수놓은 홀터넥과 스커트의 조합으로 눈부신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블링블링한 소재에 프릴 장식을 더한 블라우스에는 스트랩 포인트의 미니스커트를 매치해 늘씬한 실루엣을 자랑했다.
블랙핑크의 월드 투어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총 15개 도시에서 26회 공연을 마쳤고, 올해 아시아, 오세아니아 대륙으로 향해 더 많은 팬과 만날 예정이다. 공연마다 기대 이상의 패션을 선보이는 만큼, 이어지는 공연에서 또 어떤 스타일링을 보여줄지 블랙핑크 멤버들의 룩에 기대가 높다.
- 프리랜스 에디터
- 주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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