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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 비통 2023 F/W 남성복 컬렉션을 책임질 디자이너의 등장!

2023.01.11

루이 비통 2023 F/W 남성복 컬렉션을 책임질 디자이너의 등장!

루이 비통이 파리 패션 위크를 앞두고 새로운 협업 디자이너를 공개했습니다. 루이 비통의 2023 F/W 남성복 컬렉션을 책임질 디렉터는 키드슈퍼(KidSuper)의 콜름 딜레인입니다. 

하우스는 콜름 딜레인을 영입해 다가오는 남성 컬렉션의 새로운 변화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딜레인은 버질 아블로 사망 이후 루이 비통 남성복을 책임질 첫 번째 디렉터이기도 합니다.

Courtesy of KidSuper

루이 비통의 2023 F/W 컬렉션은 오는 19일 열리는 파리 패션 위크에서 처음 공개되는데요, 루이 비통 측은 남성복 크리에이터에 콜름 딜레인을 선임한 것은 아니고, 이번 컬렉션이 그의 참여로 완성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루이 비통 측이 딜레인을 최초의 게스트 런웨이 디자이너로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2021년 아블로의 갑작스러운 사망 이후 하우스는 그를 대신할 누군가를 찾기 위해 신중히 고민해왔습니다. 많은 디자이너가 논의 대상이었지만, 딜레인과 협업하면서 앞으로의 계획을 재정비할 시간을 확보할 수 있었죠.

Photo by Tanima Mehrotra

파리 하이패션의 아웃사이더로 불리는 딜레인은 15세에 키드슈퍼라는 닉네임을 만들던 순간부터 가능성을 보여주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친구들과 함께 프린트 티셔츠를 만들었고, 20대 초반에는 동료들과 함께 옷을 디자인했죠. 마침내 2018년 그는 자신의 브랜드 키드슈퍼 론칭에 성공했습니다.

그는 과거 <보그> 인터뷰에서 “무엇이든 가능하다고 믿는 젊은 시절의 아이디어는 키드슈퍼의 기반이 되었으며, 지금도 마찬가지다.(…) 당시만 해도 파리 패션 위크에 가자고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그것은 매우 터무니없게 보였을 거다. 하지만 내가 친구들에게 ‘다음 단계는 파리 패션 위크일지도 모른다’고 농담처럼 얘기했을 때, 다들 내가 할 수 있다고 믿었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아블로와 딜레인의 인연도 깊습니다. 2021년 딜레인에게 칼 라거펠트 상과 15만 유로의 상금을 수여한 게 바로 심사위원이었던 아블로였죠. 결국 딜레인은 아블로의 뒤를 이어 루이 비통 하우스의 남성복 라인을 맡아 인연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Winners of the 2021 LVMH Prize / Courtesy of LVMH

아블로와 닮은 듯 다른 딜레인의 새로운 접근 방식이 루이 비통 남성복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하세요.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서)
포토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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