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 전기 영화 만든다
한 시대의 전설이자 아이콘인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생을 다룬 영화가 제작될 예정입니다. 그의 생에서 가장 빛나고 굵직했던 부분을 다시 만나볼 기회죠.
<버라이어티> 등 영화 전문 매체에 따르면, 안톤 후쿠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잭슨의 전기 영화 <마이클>을 제작합니다. 이번 영화에서는 마이클 잭슨 삶의 대부분을 다룹니다.
그가 어린 시절 잭슨 5의 일원으로 활동을 시작했던 시기부터 세계적인 팝 스타가 되어 음악적 업적을 남기기까지 하이라이트를 그려낼 계획입니다. 그뿐 아니라 2009년 50세의 나이로 사망할 때까지 그를 끈질기게 괴롭혔던 소아 성애자 스캔들에 대해서도 정면으로 다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톤 후쿠아 감독은 “마이클 잭슨의 음악과 이미지는 내 세계관의 일부이며, 그의 음악과 삶을 스크린을 통해 전할 기회를 얻어 기쁘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나는 마이클 잭슨만큼 파워, 카리스마, 순수한 음악적 천재성을 지닌 아티스트는 없다고 생각한다. 과거 <헤비 로테이션>에 출연한 최초의 흑인 아티스트 마이클 잭슨의 작품을 보고 영감을 받아 뮤직비디오를 만들 정도였다”라며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연출을 맡은 안톤 후쿠아 감독은 뮤직비디오 감독 출신 영화감독으로 스타일리시한 감각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는 <더 이퀄라이저> 시리즈, <매그니피센트 7> 등을 연출했으며, 최근에는 윌 스미스가 주연을 맡은 <해방>의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영화 <마이클>에는 다양한 이가 참여합니다. <글래디에이터>, <휴고> 등의 각본을 집필한 존 로건이 각본을 쓰고,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를 만든 그레이엄 킹, 마이클 잭슨 유산의 공동 관리인 변호사 존 브란카, 존 매클레인도 제작에 참여합니다.
안톤 후쿠아 감독은 현재 진행 중인 <더 이퀄라이저 3> 작업을 마무리하는 대로 올해 후반부터 <마이클> 제작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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