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기라면 주목하세요! 발리로 겨울 휴가를 떠난 에디터가 직접 다녀온 요가원 세 곳을 소개합니다.

Alchemy Yoga & Meditation Center

앨커미 요가 & 명상 센터는 우붓 도심에 있지만 자연과 함께하는 분위기와 뛰어난 건축 요소로 숲속 오두막에서 요가를 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공간입니다. 지난해 6월 문을 열어 샤워실과 탈의실을 비롯해 최신 시설을 갖췄으며, 요가 도구도 청결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전통 탄트라 요가와 하타 요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가르치는 이곳의 클래스는 Water, Air, Fire 등으로 나뉘는데요. 클래스마다 난이도가 다르므로 자신의 실력에 맞는 수업을 선택하길 권합니다. 에디터는 Air 클래스를 들었는데요, 이완과 휴식 위주의 동작으로 이뤄져 초보자도 무리 없이 따라 할 수 있었습니다. 카운터와 함께 자리한 요가 숍에는 요가복, 아로마 오일, 인센스 등 다양한 요가 제품을 판매하며, 센터 맞은편에는 모기업 앨커미에서 비건 레스토랑과 편집숍을 운영하니 수업 후 방문해보세요! 인스타그램 @alchemyyogacenter

Intuitive Flow

조용하고 평화로운 우붓 외곽에 자리한 인튜이티브 플로우는 창 너머로 끝없이 펼쳐진 파노라마 정글 뷰를 자랑하는 2층 규모의 요가원입니다. 1층은 리셉션과 요가 숍, 2층은 수련 공간으로 이뤄지는데요, 수업 만족도가 가장 높은 곳이기도 하죠. 에디터가 수강한 니나(Nina) 강사의 하타 & 빈야사 플로우 클래스만 해도 수업 구성이 아주 탄탄했습니다. 소규모 요가원이다 보니 좀 더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수업이 진행된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멋진 전망을 갖춰서인지 선셋을 감상하며 요가를 즐길 수 있는 클래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수업 퀄리티가 높고 가족적인 느낌도 있기 때문에 우붓에서 장기간 머무는 요기에게 특히 추천합니다. 인스타그램 @intuitive_flow_yogastudio

The Yoga Barn

더 요가 반은 ‘발리 요가의 성지’라고 할 만큼 대표적인 요가원이죠. 배우 이하늬도 이곳에서 포레스트 티처 요가 트레이닝을 한 달 동안 받았습니다. 수련 공간 외에도 가든 카페, 주스 바, 스파, 게스트 하우스 등으로 이뤄진 더 요가 반은 요가원이라기보다 거대한 ‘요가 마을’ 같습니다. 그 규모만큼 매우 다양한 클래스가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는데요, 일반적인 요가 클래스보다는 티베탄 싱잉볼 명상 수업을 추천합니다. 연주자 네 명이 공연하듯 합주하는 티베탄 싱잉볼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클래스로, 더 요가 반에서만 들을 수 있기 때문이죠. 명상을 즉각 유도하는 효과를 지닌 티베탄 싱잉볼 연주를 통해 깊은 명상에 빠져보세요! 인스타그램 @theyogabar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