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도 벨라 하디드가 포기 못한 미우미우의 신발은?
따뜻하던 설 연휴가 지나자마자 출근길 날씨는 언제 그랬느냐는 듯 올겨울 가장 추운 아침을 기록했죠. 거리에는 전신을 꽁꽁 싸맨 사람들로 가득했습니다. 올겨울 유행인 어그와 바이커 부츠를 매치해 따뜻하면서도 스타일을 잃지 않으려는 사람들도 눈에 띄었는데요. <보그>의 스타, 벨라 하디드는 조금 다른 신발을 선택했습니다. 한겨울에도 그녀가 포기하지 않은 미우미우의 발레리나 플랫을 소개합니다.
벨라 하디드는 당장 지난주에도 미우미우의 발레리나 플랫을 신었습니다. 그녀가 평소에도 사랑하는 롱스커트, 돌돌 말린 양말과 함께 말이죠. 낮고 딱딱하지 않은 밑창의 발레리나 플랫은 아래 인스타그램 캡션에도 적힌 것처럼 17시간 비행 후에도 편안하게 신을 수 있습니다.
물론 이렇게 얇은 플랫 슈즈를 요즘 날씨에 신으라는 말은 아닙니다. 2022년 파워 드레서로 꼽힌 벨라 하디드가 겨울에도 고집할 정도로 매력적인 신발이라는 것이 중요하죠. 언제나 그 누구보다 트렌드를 빨리 섭렵하는 벨라의 선택인 만큼, 발레리나 플랫이 다가올 봄여름의 거리에 대거 등장할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벨라가 이런 신발을 선택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벨라는 발레리나 플랫으로 2023 S/S 트렌드의 핵심 키워드 중 하나인 ‘발레코어(Balletcore)’를 이미 지난해에 선보였죠. 언뜻 보기에 평범해 보이는 스웨트셔츠와 팬츠, 헤어밴드를 고른 뒤, 디테일이 돋보이는 신발, 선글라스, 가방으로 스타일리시한 무드를 만든 것인데요. 상의는 어깨가 흘러내리도록, 하의의 밑으로 내려갈수록 넓어지는 플레어드 핏 역시 벨라만 더할 수 있는 스타일링 포인트입니다.
지난해 모두가 즐겨 찾은 신발은 편안한 스니커즈였습니다. 대표적인 것으로 아디다스 삼바가 있죠. 올해는 그 자리를 플랫 슈즈가 대신할지도 모릅니다. 플랫 슈즈도 스니커즈만큼 편하니까요. 거기에 더해 발레리나 플랫은 ‘논슈즈’처럼 어느 하의에나 어울리다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봄을 위한 신발을 고민하고 있나요? 벨라 하디드의 스타일링을 다시 한번 살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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