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 제조기, 제니가 ‘찜’한 팬츠는?
‘유행 제조기’만큼 제니에게 적합한 수식어가 있을까요? 입는 것마다 품절되고, 브랜드들은 제니가 본인들의 옷을 입은 모습을 포스팅합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화제가 되는 것은 제니가 선택하는 팬츠와 그녀의 팬츠 스타일링법입니다. 접근 가능한 가격대의 팬츠를 누구보다 쿨하게 소화하기 때문이죠.
작년 여름과 가을에는 몇 분에 한 번꼴로 디키즈 팬츠를 입은 사람을 볼 수 있었습니다. 4월 23일, 제니가 디키즈 873을 입고 코첼라를 즐기는 모습을 포스팅한 것이 그 계기였죠. 주로 스케이터, 혹은 남자들만 입던 팬츠에 새 생명을 불어넣었다고 할까요?
버튼을 잠그지 않고 웨이스트 밴드를 한 단 접어 팬츠를 살짝 내려 입는 ‘폴드 오버’ 연출법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제니는 디키즈뿐만 아니라 데님 역시 같은 스타일로 입으며 로우 라이즈 트렌드를 힙하게 소화했죠.
이 트렌드는 올해도 유효할 예정입니다. 최근 지방시 역시 남성복 컬렉션을 통해 폴드 오버 스타일에서 영감받은 스커트를 선보였거든요.
그렇다면 제니가 최근 푹 빠진 팬츠는? 블리치가 들어간 워크 팬츠입니다. 그녀가 선택한 것은 강렬한 그래픽을 선보이는 LA 기반의 브랜드, 브레인 데드와 그라미치의 협업으로 탄생한 ‘마운틴 팬츠’ 모델. 그 자체로 포인트가 되는 팬츠를 스타일링하는 그녀만의 비법은 ‘힘 빼기’입니다. 클래식한 컬러의 케이블 니트 후디, 샤넬의 테니스 스니커즈를 활용해 전체적으로 과하지 않은 룩을 완성했습니다. 해당 팬츠는 지금 브레인 데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XS부터 XL까지, 모든 사이즈를 말이죠.
강렬한 패턴의 이티스(Eytys) 팬츠를 선택했을 때도 전체적인 방향은 같습니다. 캐주얼하고 무난한 톱과 슈즈를 매치했죠.
가장 트렌디한 스타인 제니는 카고 팬츠도 사랑합니다. 카고 팬츠 스타일링법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스포티와 Y2K. 레이싱 저지를 연상시키는 팔라스의 스웨트셔츠를 빈티지풍 카고 팬츠와 매치해 편안하지만 힙한 스포티 룩을 연출했습니다. 슬리브리스 톱이나 크롭트 톱과 매치해 2000년대 초반 분위기를 풍기기도 합니다.
제니가 아디다스 삼바를 신은 모습을 업로드한 이후, 작은 사이즈의 삼바는 구할 수 없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래픽 팬츠, 카고 팬츠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고민이 길어진다면 ‘솔드 아웃’이라는 문구를 보게 될 가능성이 높으니 서두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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