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만 입으면 딱 지금의 파리지엔
‘파리지엔’이란 단어에 혹하지 않았나요? 시크하면서도 자유분방한 태도, 편안함을 우선시하지만 우아함을 놓치지 않는 그녀들의 멋은 전 세계를 매혹시키죠.
여기 <보그 프랑스>에서 소개한 2023년 파리지엔들의 겨울 시그니처 아이템을 소개합니다. 입춘을 앞둔 늦겨울에 입기 좋은 것들만 골랐어요. 따라 입기만 하면 딱 지금의 파리지엔이 될 수 있도록.
여성스럽고 편안한 니트 드레스
몸의 굴곡이 그대로 드러나는 니트 드레스가 불편하다면 이렇게 입어보세요. 발목까지 길게 툭 떨어지는 스타일의 드레스로 소재는 무조건 포근하고 부드러운 걸로 고르세요. 컬러는 검정을 기본으로 하되 뉴트럴 톤을 가미하세요. 여기에 볼드한 골드 이어링을 하고 포인트 아이템이 드러나도록 긴 머리라면 하나로 질끈 묶어주세요.
하이 부츠
하이 부츠는 지금 이 계절에 완벽한 동반자죠. 입춘이 지나고 날씨가 좀 더 따뜻해지면 미니스커트와 오버사이즈 재킷에 매치하거나 좋아하는 청바지에 부츠를 욱여넣는 거죠!
벨티드 롱 코트
북극 한파에 맞서야 하는 한반도의 국민들에게 코트를 입으라고 말할 수 있는 건 사실상 11월과 2월뿐입니다. 게다가 바로 직전까지 핸드메이드 열풍으로 얇은 벨티드 코트가 유행했으니 지금이 적기죠. 허리 벨트는 어떻게 하든 좋지만, 묶는다면 아주 야무지게 조여주세요. 끈을 묶었을 때 생기는 자연스러운 주름과 실루엣이 더욱 멋스러워 보입니다.
완벽한 스트레이트 진
전 세계에서 맘진이 유행하든, 카고가 유행하든 파리지엔의 원픽은 스트레이트 진이죠. 패션의 클래식, 패션의 본고장은 뉴욕이 아니라 파리라고 하는 이들답게 너무 좁지도 넓지도 않은 일자 청바지를 파리지엔의 베스트 아이템으로 꼽았죠. 다리가 길어 보이는 스트레이트 진을 입는다는 건, 20대 혹은 젊은 시절의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 꾸준히 몸을 관리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고급스러운 터틀넥 스웨터
불편함을 기피하는 이들은 추위에도 마찬가지로 대응합니다. 영리하게 터틀넥을 이용하는 거죠. 목이 따뜻하면 몸이 따뜻하다는 엄마들의 말씀처럼 추울 때는 터틀넥을 입고 셔츠, 톤온톤 스웨터, 민소매 카디건 등을 매치해 스타일의 한계를 뛰어넘는 거죠.
매우 부드러운 양말
<보그 프랑스>가 부드러움에 ‘매우’를 꼭 넣어달라고 한 걸 보면 파리지엔은 소재에 예민한 게 확실합니다. 게다가 양말에까지 부드러움을 첨가하는 건 발끝까지 신경 쓰겠다는 의지이기도 하니까요. 발끝이 2개로 갈라진 타비 슈즈나 스니커즈, 심지어 부츠 안에도 신는데, 발목까지 부드럽게 감싸주는, 목이 길고 볼륨감이 큰 양말을 선호한답니다. 부드러운 재질의 풍성한 느낌을 주는 양말로 골라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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