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그로운 헤어 해방 팁
피부에 생긴 점인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피부 안에 체모가 갇힌(!) 경우가 있죠. 털이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피부 안으로 자라는 것을 ‘인그로운 헤어(Ingrown Hair)’라고 부르는데요. 그냥 두면 뾰루지나 염증을 일으키는 등 총체적 난국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는 만큼 예방이 중요합니다.
인그로운 헤어는 체모가 두껍거나 곱슬기가 있는 사람에게 자주 생깁니다. 털이 피부 표면을 뚫지 못하고 피부 아래에서 둥글게 말려 자라게 되죠. 인그로운 헤어가 생긴 부위에 뾰루지가 생기는 이유는 털을 이물질로 인식하고 면역 반응이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특히 면도, 왁싱 등 털을 자주 뽑거나 제모를 하는 부위에 인그로운 헤어가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남성은 면도를 자주 하는 턱과 목, 피지가 많은 등에 자주 생기고, 여성은 겨드랑이와 비키니 라인 등에 생길 확률이 높죠.
인그로운 헤어가 많지 않고 가끔 생기는 편이라면, 시간에 맡기는 것도 괜찮은 해결 방법입니다. 각질이 제거되면서 털이 저절로 피부 밖으로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핀셋 등으로 피부 안에 있는 털을 억지로 빼내려다 오히려 상처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인그로운 헤어를 예방하려면, 면도나 제모를 하기 전 따뜻한 물로 피부를 깨끗이 씻은 후 면도 크림 등을 이용해 털을 부드럽게 제거해야 합니다. 또 털이 자란 방향으로 면도를 하고, 면도 후에는 해당 부위를 깨끗하게 씻어냅니다. 이후 로션이나 크림 등으로 수분 공급과 진정을 동시에 만족시키면 끝!
평소 모공을 막을 만한 각질과 피지 등을 제거하기 위해 일주일에 2~3회 스크럽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또 면도나 제모 후 꽉 끼는 옷을 입으면 모발의 성장에 문제가 생기면서 인그로운 헤어가 될 수 있으니, 피부가 숨 쉴 수 있도록 여유 있는 핏의 옷을 입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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