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충만한 자신감을 유지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치열한 내부 검증을 통과해야 얻을 수 있는 값진 선물이니까요. 그러니 누군가의 사랑을 받을 수도 있고 대단히 성공한 인물일 수도 있지만, 여전히 스스로를 사기꾼처럼 느낄 수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보그>에서도 다룬 적 있는 ‘가면 증후군’이 바로 이 자신감과 관련이 있습니다. ‘가면 증후군’은 특히 겸손과 희생을 교육받은 사회에서 여성이 흔히 겪는 문제로 알려졌죠. 자신감이 결여된 채 끊임없이 스스로를 의심하며 성과를 축소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성공의 지표나 자리와 상관없이요. 인권 변호사이자 로레알 재단의 CEO 알렉산드라 팔트(Alexandra Palt)가 자신의 자신감 회복에 도움을 준 생각 세 가지를 공유했습니다.

그녀는 여성의 미래, 사회 환경의 변화를 목표로 업무를 추진하는 여성 노동계의 주목받는 인물입니다. 늘 밝고 파워풀한 어조로 자신의 생각을 밝히죠. 하지만 그녀 또한 평범한 사람입니다. 과거에 그녀가 일을 시작할 무렵에는 여성 리더십에 관련한 훨씬 복잡한 이슈가 많았고요. 그렇게 그녀가 자신감을 잃었을 때 삶 속에서 그녀를 변화시킨 생각은 무엇이었을까요? 들어보시죠.

1. 모두가 나를 좋아할 필요는 없다

유순하고 순종적인 여성의 이미지는 종종 사람들을 불가능한 열망에 빠져들게 했습니다.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수 없다’는 말은 명제지만, 자신은 이룰 수 있을 것 같다며 남몰래 간직하는 거죠. 그래서 실제로 자신을 싫어하는 이를 만나면 거부감이 들고, 상대의 거절에 쉽게 상처받거나 자존감이 떨어집니다. 그렇기에 ‘모든 사람이 날 좋아할 수 없다’는 사실을 직면하고 용인하며 견디는 법을 배우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미 승패가 결정된 싸움에 소중한 인생을 바칠 필요가 없죠.

2. 두려움에 압도당하지 않는다

시도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성공도 할 수 없죠. 팔트는 “당신의 야망이 아무리 미친 것처럼 보일지라도 항상 불가능한 일은 없다고 스스로에게 말하세요. 노력하면 이뤄낼 수 있다고 믿어보세요”라고 말합니다. 고등학교 시절 선생님 한 분은 항상 “모든 노력은 이미 성공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즉 자신에게 너무 많은 압박을 주고 성공하기를 요구하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모든 인생이 자신의 200%를 발휘할 수 있는 상황과 여건에서 시작되지 않으니까요. 어느 쪽이든 팔트는 부정적인 결과를 예상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잘될 거야, 할 수 있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위험을 감수하기가 더 쉬워진다는 점에서요.

3. 우리는 모두 변화에 기여할 수 있다

크기와 상관없이 누구나 자신만의 규모로 혁명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불의에 부딪힐 때 그것과 싸우기 위해 노력하는 거죠. 그리고 타인과 연합하는 겁니다. 사람들은 항상 함께 있을 때 더 강해지고, 자신감을 얻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감정적인 피로에 짓눌리거나 실망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