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가 고른 파리 & 런던 호텔 4
명실상부한 톱 아이돌의 글로벌 투어 스케줄부터 럭셔리 브랜드 앰배서더로 초청받은 패션 위크까지! 스타일 & 뮤직 아이콘으로서 전 세계를 누비는 블랙핑크 멤버들. 그들이 찾은 근사한 호텔 네 곳을 소개합니다.
JISOO & CHEVAL BLANC PARIS
유튜브 채널 ‘행복지수 103%’를 통해 공개한 브이로그 영상에서 파리를 찾으면 꼭 ‘이 호텔’에 묵는다고 언급한 블랙핑크 지수. 지수가 고른 이 호텔은 바로 ‘슈발 블랑 파리’입니다. 슈발 블랑 파리는 파리의 새로운 쇼핑 플레이스로 떠오른 사마리텐 백화점과 함께 자리한 LVMH 그룹의 첫 5성급 호텔이기도 합니다.
영상을 통해 “뷰가 무척 예쁘고요. 제가 아주 좋아하는 호텔이에요”라고 덧붙인 지수! 지수가 묵은 스위트룸은 센 강변에 자리해 퐁뇌프 다리와 노트르담 성당을 파노라마 뷰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LVMH 그룹이 선보인 호텔답게 그룹과 인연이 깊은 세계적인 건축가 피터 마리노가 인테리어를 맡았고, 디올 조향사 프랑수아 드마쉬가 어메니티를 제작했어요. 디올의 글로벌 앰배서더 지수를 위해 디올의 뷰티 제품을 호텔에 마련해둔다는 후문입니다.
세계 최초의 디올 스파가 자리한다는 점도 슈발 블랑 파리의 장점이에요. 모자이크 타일로 장식된 근사한 스위밍 풀, 미슐랭 3스타를 받은 아르노 동켈레 셰프의 레스토랑 ‘플레니튀드’, 아이코닉한 건축가 프랭크 게리의 작품인 백마(슈발 블랑) 조각상을 비롯해 파운데이션 루이 비통 팀이 완성한 아트워크 큐레이팅까지. 파리 도심에서 오롯한 쉼과 예술적 영감을 얻을 수 있는 호텔이 바로 슈발 블랑 파리입니다.
JENNIE & CLARIDGE’S HOTEL
해외 투어 일정으로 런던을 찾은 제니! 콘서트 스케줄을 마무리한 후 투어리스트처럼 런던 관광에 나선 제니가 찾은 곳은? 패션 아트 북을 만나볼 수 있는 북 스토어와 트라팔가 스퀘어, 메이페어 중심가의 클라리지스 호텔입니다.
소셜 미디어에 “In London i drank tea and ate scones”라는 코멘트를 남긴 제니가 방문한 클라리지스 호텔은 정통 애프터눈 티를 즐길 수 있는 5성급 호텔입니다. ‘런던의 베스트 애프터눈 티 톱 10’에 선정될 정도로 유명합니다.
우아하고 웅장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포이어 앤 리딩 룸(The Foyer & Reading Room)’에서 50여 종의 티와 제철 과일을 재료로 한 페이스트리를 맛볼 수 있는데요. 클로티드 크림과 잼을 곁들인 따끈따끈한 스콘의 풍미가 일품입니다.
클래식하고 우아한 분위기의 웨스트민스터에 자리한 클라리지스 호텔. 아르데코 스타일의 무드에서 모던 퀴진을 즐길 수 있는 리딩 룸부터 1930년대를 테마로 한 바 퓌무아르(Fumoir) 등 다양한 스타일의 레스토랑이 있죠. 피트니스센터를 통해 런던의 스카이라인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옥스퍼드와 리젠트 스트리트 등 런던 도심과 가까운 것도 클라리지스 호텔의 장점이에요. 제니처럼 애프터눈 티를 즐기고 싶다면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은 필수!
ROSÉ & RITZ PARIS
생 로랑 앰배서더로 컬렉션 참석을 위해 파리로 떠난 로제! 로제가 파리에서 머문 호텔은? 파리를 대표하는 아이코닉한 호텔 리츠 파리입니다. 호텔 중정의 아름다운 정원을 배경으로 한 셀피부터 고풍스러운 램프와 카펫이 인상적인 계단에서 빅 사이즈의 트렌치 코트 룩으로 스타일링한 모습까지. 리츠 호텔 곳곳을 로제만의 감성으로 담았습니다.
생 로랑의 기프트를 촬영한 사진에선 우아하고 클래식한 리츠 호텔의 룸 인테리어를 엿볼 수 있어요. 나폴레옹의 오스테를리츠 전투 승전 기념탑이 세워진 방돔 광장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뷰와 노을 지는 파리 하늘도 아름답죠?
“Le Ritz c’est ma maison.” 리츠 호텔을 자신의 집이라고 할 정도로 깊은 애정을 드러낸 코코 샤넬의 이름을 딴 ‘코코 샤넬 스위트룸’부터 1940년대 작가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드라이 마티니를 즐겨 마셔서 이름 붙은 헤밍웨이 바까지. 여러 세계적인 아티스트가 사랑한 호텔이 바로 리츠 파리입니다. 또한 1997년 다이애나 비와 사귀던 호텔 소유주의 아들 도디 알 파예드가 교통사고로 숨지기 전 마지막 식사를 한 호텔로도 유명하죠.
1705년부터 방돔 광장을 지켜온 건축물인 이곳은 1898년 스위스의 호텔업자 세자르 리츠가 인수하면서 프랑스 왕궁의 인테리어에서 영감은 얻은 특급 호텔로 탈바꿈했습니다. 2012년 8월부터 4년 동안 대대적으로 리모델링해 현재의 모습으로 거듭났어요. 전통과 역사가 깃든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혁신과 변화를 추구하는 아이코닉한 파리의 대표 호텔이 바로 리츠 파리입니다.
LISA & BULGARI HOTEL
올 초 블랙핑크 리사는 디자인에 직접 참여한 ‘불가리×리사’ 리미티드 에디션 워치를 공개했습니다. 글로벌 앰배서더로서 디자인 작업에 참여한 경우는 리사가 최초! 2020년 글로벌 앰배서더로 발탁된 후 캠페인 모델, <인사이드 더 드림> 다큐멘터리 출연 등 브랜드와 끈끈한 인연을 이어온 리사가 파리에서 머문 곳 역시 불가리 호텔입니다.
프라이빗한 루프톱이 딸린 펜트하우스에선 에펠 타워, 사크레쾨르 대성당, 그랑 팔레 같은 파리의 상징적인 스폿을 손에 닿을 것처럼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참나무, 목련, 레드커런트 덤불과 함께 사과나무와 배나무가 자리한 테라스 가든 역시 파리 한복판에서 즐기는 싱그러운 행복이죠. 리사가 셀피에서 소개한 풍경처럼요!
골든 트라이앵글 중심부, 샹젤리제의 우체국 건물에 들어선 불가리 호텔. 건축계의 거장인 이탈리아 디자이너 안토니오 치테리오와 파트리시아 비엘이 불가리 그룹의 일곱 번째 호텔인 이곳을 위해 디자인과 설계를 도맡았죠. 호텔 파사드는 프랑스 건축 스튜디오 발로드&피스트르가 참여해 이탈리아와 프랑스의 미학이 조화를 이뤘습니다.
고대 로마 귀족이 향유하던 목욕 문화에서 영감을 얻어, 이탈리아 베네토 지역의 비첸차 석재와 미얀마 티크로 장식한 스파와 수영장부터 셰프 니코 로미토의 이름을 건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까지. 이탈리아의 유산을 파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곳이 불가리 호텔 파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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