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블랙으로 더 우아해지기
스타일링에서 가장 자주 쓰이는 색 중 하나는 블랙입니다. 어디에 더해도 잘 어울리니까요. 하지만 머리부터 발끝까지 검정뿐인 올 블랙 룩은 도전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색의 변주가 없는 올 블랙 룩은 디테일과 실루엣, 소재까지 신경 써야 하기 때문이죠. 오늘은 이런 올 블랙으로 우아한 스타일링을 완성한 셀럽을 소개합니다. 헤어 컬러부터 발끝까지 모두 검은색인 룩만 모았습니다.
베르사체 패션쇼에 참석한 두아 리파입니다. 블랙 새틴 롱 드레스를 선택한 그녀. 앞코가 살짝 보이는 블랙 스틸레토를 더해, 큰 장식이나 디테일 없이 몇 가지 아이템으로 스타일링을 완성했습니다. 그녀의 우아함을 빛나게 해준 포인트는 헤어스타일인데요. 적당한 굵기의 웨이브, 풍성한 볼륨, 그리고 얼룩덜룩하지 않은 순수한 검은색 머리가 고풍스러운 느낌을 더해줍니다.
리얼리티 쇼에서 보여준 카일리 제너의 옷장에는 정말 다양한 컬러의 아이템이 있었죠. 하지만 그녀의 인스타그램 피드와 파파라치 컷을 점령한 색은 블랙입니다. 아크네 스튜디오의 2023 S/S 시즌 드레스를 짧게 잘라,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룩으로 완성했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오스카 파티에서는 빛에 강하게 반응하는 새틴 소재의 마르지엘라 오트 쿠튀르 드레스를 선택했죠. 전날의 자연스러운 헤어 스타일링도, 파티 참석을 위한 업 스타일도 한없이 아름다운 블랙 글램 룩의 완성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그래미 어워즈에 참석한 올리비아 로드리고입니다. 그녀는 미우미우의 시스루 슬립 드레스를 선택했는데요. 과감한 드레스와 조약돌을 연상시키는 목걸이로 시선을 잡아끄는 동시에, 머리 스타일에는 힘을 뺀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올리비아의 내추럴 헤어 컬러처럼 보이는 브라운 블랙 톤 헤어에 자연스러운 C컬을 더했죠. 평소 그녀의 이미지, 그리고 스무 살이라는 나이에 걸맞은 사랑스러운 소녀를 표현해낸 블랙 글램 룩입니다.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스타일리스트인 다니엘 골드버그와 협업 중인 로라 해리어. 오스카 파티에 참석한 그녀도 마찬가지로 블랙 글램 룩을 선보였습니다. 글러브의 풍성한 퍼 장식이 돋보이는 생 로랑의 블랙 톱 드레스를 선택했는데요. 로라의 피부 톤에 자연스레 녹아드는 완벽한 실루엣의 드레스입니다. 머리를 모두 뒤로 넘기는 슬릭백으로 연출해, 풍성한 볼륨감 없이도 충분히 우아한 글램 룩을 완성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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