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쭉해 보이고 싶다면, ‘깔맞춤’ 하세요!
상하의를 같은 컬러로 맞춰 입는 올 컬러, 일명 모노크롬 룩! 크게 애쓰지 않고도 시크한 멋을 낼 수 있어 자주 찾게 되는 스타일인데요. 2023년 모노크롬 룩이 한 단계 더 진화했습니다. 이제 상하의를 넘어 스타킹 컬러까지 물들일 작정이죠.

이 스타일링법이 눈에 밟히기 시작한 건 2023 S/S 컬렉션에서였습니다. 보테가 베네타, 샤넬, 페라가모, 빅토리아 베컴 등 많은 하우스에서 컬러 스타킹 룩을 올리며 런웨이를 알록달록하게 물들였죠. 발렌티노는 로고 패턴을 내세웠네요. 스커트, 드레스와 컬러를 통일하니 실루엣이 한층 더 늘씬해졌습니다. 맨다리를 내놓았을 때와는 또 다른 관능미가 느껴졌고요.


이후에도 조짐은 계속 있었습니다. 지난 11월 안야 테일러-조이는 올 레드 패션을 뽐냈고요. 지난 1월, 발렌티노의 오트 쿠튀르 쇼를 찾은 앤 해서웨이는 레오퍼드 룩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눈에 띄는 컬러와 패턴도 한없이 시크할 수 있다는 걸 증명했죠. 워낙 강렬한 비주얼 탓에 우리의 데일리 룩과 연결 지을 생각은 감히 할 수 없었지만요.

리얼 웨이에서의 가능성을 열어준 건 켄달 제너입니다. 지난 2월, 보테가 베네타 컬렉션에 오른 룩을 옮겨오며 컬러 스타킹도 충분히 ‘현실적으로’ 관능적일 수 있다는 걸 몸소 보여주었죠.

같은 달 말, 지지 하디드의 패션도 좋은 영감을 줍니다. 자칫 부해 보일 수 있는 올 화이트 룩을 매끈하게 소화해냈죠. 미니스커트보다 긴 오버사이즈 블레이저로 하의 실종 실루엣을 연출한 것이 신의 한 수! 넉넉한 블레이저 밑으로 쭉 뻗은 스타킹이 라인을 더 길쭉하고 호리해 보이게 만들었거든요. 화이트 컬러의 플랫 슈즈로 깔끔하게 마무리한 것도 마음에 듭니다.

지난 4일, 누구도 소화하지 못할 것 같았던 진한 보라색에 도전한 앤 해서웨이도 마찬가지! 텍스처로 승부를 거는 것도 방법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은은한 광택이 도는 드레스와 힐로 올 컬러 룩의 단조로움을 피했죠. 드레스가 짧을수록, 힐이 높을수록 실패할 확률도 줄어들겠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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