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러브리티 스타일

깔끔함의 정석, 마고 로비의 청바지 룩 5

2023.04.17

깔끔함의 정석, 마고 로비의 청바지 룩 5

영화 <바비>를 만나게 될 날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영화만큼 기다려지는 건 마고 로비의 패션입니다. 웨딩드레스부터 스리피스 수트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도전을 멈추지 않죠. 개봉도 하기 전에 ‘바비코어’ 트렌드가 패션계를 휩쓸고 있는 지금, 이번엔 또 어떤 화려한 모습으로 우릴 반하게 할지 기대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마고 로비의 청바지 룩만 살펴볼 겁니다. 자리 불문 청바지를 입을 땐 ‘이렇게까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깔끔함을 추구하는 그녀거든요. 함께하는 아이템부터 컬러 매치, 실루엣까지 뭐 하나 눈에 거슬리는 요소가 없습니다.

굳이 교집합을 꼽자면 항상 허리선을 드러낸다는 점입니다. 와이드, 플레어, 스키니 등 데님 종류와 상관없이요. 그렇다고 크롭트 톱만 입는다는 얘기는 아니에요. 셔츠를 입을 때조차도 단정하게 밑단을 팬츠 안으로 집어넣는 그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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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룩만 봐도 감이 오죠? 크롭트 톱이 아니라 오히려 더 좋습니다. 다소 거칠게 워싱된 데님의 텍스처는 쿨한 무드를 자아내고요. 허전한 네크라인은 두꺼운 체인 네크리스로 멋스럽게 채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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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의 블랙 니트와 부츠컷 연청의 조화. 캐주얼과 럭셔리 무드를 동시에 담아냈습니다. 드러낸 쇄골과 오픈토 플랫폼 샌들까지, 기승전결도 완벽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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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지 무드를 연출하기에 제격인 청청 패션마저 단정합니다. 셔츠 선까지 맞춘 걸 보니 데님으로 장난치지 않겠다는 듯한 굳은 의지마저 엿보이죠. 이번에도 역시 이너 톱과 슈즈 모두 블랙으로 통일했는데요. 덕분에 더블 데님에 촘촘히 가미된 레드 스티치 디테일이 더욱 돋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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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트한 튜브 톱과 밑단으로 갈수록 품이 좁아지는 보이프렌드 핏의 청바지로 군더더기 없이 매끈한 라인을 드러냈습니다. 청바지를 제외한 모든 아이템을 화이트로 맞춘 꼼꼼함까지 발휘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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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티에 청바지’가 이렇게 우아할 일인가요? 수월한 스타일링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냈군요. 롱 코트와 부츠가 스트레이트 진의 순정을 극대화했습니다. 저장한 뒤 두고두고 참고하고픈 실루엣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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