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업데이트된 플라워 스타일링
작년보다 이른 시기에 벚꽃이 피고 졌지만, 앞으로 만개할 꽃은 많이 남아 있습니다. 매년 이맘때쯤에 돌아오는 클리셰이기도 하지만 화려한 꽃은 셀럽의 아웃핏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요. 매년 돌아오는 트렌드라는 건, 언제나 성공한다는 뜻이겠죠. 또 1년이 지나면서 새로운 트렌드가 가미되기도 하고요. 올해 또 새로운 방식이 더해진 플로럴 패턴은 어떤 모습일까요?
새파란 하늘과 초록 수풀 사이, 분홍색 꽃이 핀 것 같은 켄달 제너의 플라워 원피스입니다. 소매와 가슴 부분에 셔링 장식을 더해 사랑스러운 무드가 가득한데요. 켄달 제너는 이 사랑스러운 원피스에 빈티지한 웨스턴 부츠를 매치했습니다. 뒤로 보이는 배경과 묘하게 어울리는 룩인데요. 뻔하지 않은 바캉스 룩을 완성하고 싶을 때, 좋은 힌트가 될 만한 스타일링입니다.
잔넷이 선택한 맥시 드레스는 어떨까요? 그녀는 사람들이 잘 활용하지 않는 파란 계열의 플로럴 프린트를 입었는데요. 베이스 컬러가 블랙이라, 차분하고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내죠. 플로럴 패턴은 좋지만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강조하고 싶지 않다면, 잔넷처럼 블루 혹은 바이올렛 톤, 그리고 큼지막한 프린트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지금 이 계절에 가장 알맞은 티어드 드레스를 선택한 블랑카 미로. 그녀의 원피스에는 큼지막한 수국이 군데군데 그려져 있습니다. 초록색 톤이 바탕에 깔려 있어 더욱 싱그럽고 시원한 느낌을 주죠. 프린지 디테일 가방, 골드 뱅글과 골드 장식 샌들까지. 화려한 컬러가 많지만, 적절한 배합으로 조화로운 룩을 완성했습니다.
플로럴 원피스가 조금 뻔하게 느껴진다면, 비토리아의 아웃핏을 살펴봅시다. 아주 심플한 블랙 슬립 드레스에 꽃무늬가 들어간 스웨터를 매치했는데요. 여름 소재에 아주 성근 조직의 니트를 입어 아래 입은 슬립 드레스가 훤히 보입니다. 경쾌한 꽃무늬와 센슈얼한 시스루를 합쳐 독특한 매력이 느껴지는데요. 짧은 슬립 드레스가 부담스럽다면, 블랙 톱과 블랙 컬러의 숏 팬츠로 대체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죠?
마지막으로 보기보다 어려운 아이템, 플로럴 팬츠를 소개합니다. 플로럴 팬츠는 소재, 프린트, 실루엣에 따라 느낌이 아주 달라집니다. 프린팅된 꽃에 따라 옷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기도 합니다. 이 때문에 플로럴 팬츠만큼은 입어보고 사는 게 좋죠. 나에게 어울리는 바지를 찾았다면, 블랑카 미로의 아웃핏을 참고합시다. 어두운 톤의 플로럴 팬츠를 이날 아웃핏의 중심 아이템으로 삼은 그녀. 상의와 아우터, 그리고 가방까지 특별한 스타일링 포인트를 두지 않아 차분하고 우아한 룩을 연출했습니다. 다만, 팬츠와 이어지는 슈즈에 포인트 디테일을 준 그녀의 센스는 꼭 참고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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