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피아 리치가 결혼식에서 입은 샤넬 커스텀 드레스 3
아마도 올해 이보다 더 화려한 결혼식은 보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팝 스타 라이오넬 리치의 딸이자 인플루언서, 디자이너로 활동 중인 소피아 리치와 10K 프로젝트 레이블 창립자 엘리엇 그레인지의 결혼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레인지는 1년 열애 끝에 지난해 4월 하와이에서 소피아에게 프러포즈를 했죠. 이후 두 사람의 결혼식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는데요. 두 사람은 마침내 영원히 함께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두 사람의 결혼식은 럭셔리 그 자체였죠.
지난 주말, 소피아 리치와 엘리엇 그레인지는 프랑스 남부의 호텔 뒤 카프(Hotel Du Cap)에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결혼식 이틀 전, 소피아는 틱톡에 결혼식 디데이에 입을 옷들과 준비 과정을 담은 영상을 공유해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영상이 하나둘 공개될 때마다 관심이 폭발했죠. 드레스가 다름 아닌 샤넬이었거든요!
이날의 주인공 소피아는 리허설 디너, 본식, 애프터 파티에 각각 다른 드레스를 입었습니다. 샤넬 커스텀 드레스를 입은 신부라니, 이보다 더 핫할 수 있을까요? LYST에 따르면, 그녀의 영상이 공개된 이후 샤넬 검색량이 300%나 급증했다고 해요.
이번 샤넬 커스텀 드레스들은 샤넬 런웨이 아카이브를 레퍼런스 삼아 재현한 웨딩드레스입니다. 소피아의 스타일리스트와 샤넬 오트 쿠튀르 수석 재단사가 함께 완성했습니다.
소피아는 결혼식 전날 리허설 디너에서 블랙 리본이 돋보이는 화이트 롱 슬리브 드레스를 입었습니다. 수작업으로 완성한 비즈 장식이 돋보이는 드레스죠. 이 드레스는 샤넬 쿠튀르 1997 F/W 쇼에서 스텔라 테넌트가 착용한 가운을 재해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피아의 자매 니콜 리치는 이 드레스에 어울리는 다이아몬드 귀걸이를 디자인해 선물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웨딩 본식에서는 홀터넥 스타일 드레스를 입었습니다. 드레스에는 두 사람의 영원한 사랑을 뜻하는 ‘하트’, 소피아와 그레인지의 이니셜 ’S&E’가 파란색 자수로 새겨져 있어 로맨틱함을 더했죠. 기나긴 베일에는 반짝이는 장식이 있어 우아한 분위기가 극대화됐습니다.
애프터 파티에서 소피아가 선택한 드레스는 큐트한 미니 드레스! 샤넬 1997 F/W 쇼에서 클라우디아 쉬퍼가 입었던 코르셋 드레스를 모티브 삼아 만든 커스텀 드레스입니다. 가슴 부분에 까멜리아 장식이 달린 미니 드레스로, 클럽 콘셉트였던 애프터 파티와 잘 어울렸죠.
어려서부터 꿈꿔온 샤넬 드레스를 입고 아름다운 결혼식을 올린 소피아. 이 특별한 결혼식은 한동안 두고두고 회자될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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