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역시! 스키니 팬츠를 선택한 케이트 미들턴
지난 며칠간, 대관식으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낸 케이트 미들턴이 자신만의 시그니처 스타일로 돌아왔습니다.
지난 8일, 케이트 미들턴은 가족과 함께 영국 슬라우를 찾았습니다. 대관식 마지막 행사이자 왕과 왕비가 지역사회에 자원봉사를 하도록 격려하는 빅 헬프 아웃(Big Help Out) 행사를 위해서죠. 활동적인 옷차림이 필수인 만큼 케이트 미들턴은 지난 며칠간 입었던 드레스를 벗어 던졌습니다. 대신 수년째 애용해온 스키니 팬츠를 착용했죠.
그가 선택한 아이템은 지스타로우(G-Star RAW)의 카고 팬츠. 지난 2022년, 윌리엄 왕자와 벨리즈의 마야 유적지를 찾았을 때 입은 것과 같은 디자인입니다.
카고 팬츠라고 해서 마냥 캐주얼하진 않습니다. 러플 디테일이 들어간 릴리 와일드(Really Wild)의 실크 데님 셔츠로 페미닌한 무드도 잊지 않고 챙겼죠. 블런드스톤의 앵클부츠로 실용성을 끝까지 놓치지 않았고요. 룩의 기품은 광택감이 살짝 도는 브레이디드 벨트로, 활기는 어깨에 맨 스트라이프 스카프로 완성했습니다.
눈치챘겠지만 케이트 미들턴은 스키니 팬츠의 충실한 팬입니다. 어느 정도 캐주얼한 옷차림이 허락되는 자리에선 예외 없이 이 아이템을 꺼내 입죠. 푸르른 데님보다는 짙은 브라운이나 카키, 인디고 등 다크 워싱을 선호하는 편이고요. 특히 어두운 톤의 스키니 팬츠와 블루 셔츠의 조합은 그가 이미 여러 번 선보인 클래식 매치이기도 합니다. 신선한 스타일은 아니지만 그래서 더없이 안전하죠.
과장 없는 스타일링으로 스키니 팬츠의 장점을 야무지게 활용 중인 케이트 미들턴. 실루엣은 깔끔하고 움직임은 자유롭습니다. 앞으로도 그가 스키니 팬츠에 등 돌릴 일은 없을 듯하군요. 지금껏 그래 왔듯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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