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켄드는 이제 없다. 다만 아벨 테스파예가 있을 뿐!
세계적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팝 스타 위켄드. 이제 이 이름으로 무대에 서는 그의 모습을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가 위켄드라는 활동명을 내려놓고 자신의 본명 아벨 테스파예(Abel Tesfaye)로 되돌아갔기 때문입니다.
지난 4월 위켄드는 팬들에게 물었죠. “아벨의 정식 명칭은 위켄드?” 그의 질문에 팬들은 10만 개가 넘는 ‘좋아요’로 답을 대신했습니다.
위켄드는 여러 인터뷰에서도 본명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지금 작업하는 앨범은 아마도 위켄드로서 마지막 앨범이 될 것 같다. 난 위켄드로서 할 수 있는 건 다 했다. 위켄드라는 챕터를 마무리할 시기가 오고 있다”고 말했죠.
그의 말에 혹여 은퇴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는데요. 음악에 대한 그의 열정은 오히려 더 뜨거워졌습니다. “노래 부르다 무대에서 죽을 것”이라고 말하기까지 했으니까요.
대신 위켄드는 활동명을 본명 아벨 테스파예로 바꾸는 것을 택했습니다. 그는 “허물을 벗고 다니 태어나려 한다”며 활동명을 바꾸는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미 그의 소셜 미디어 계정 프로필도 본명으로 바뀌었습니다.
2011년 데뷔 후 팝의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고 평가받는 위켄드. 그동안 그래미상을 네 차례나 받았으며 45개 이상의 플래티넘 싱글과 앨범을 보유하고 있죠. 위대한 역사를 뒤로한 채 아벨 테스파예로 돌아온 그가 선보일 새로운 음악 세계 역시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 포토
- Getty Images
추천기사
인기기사
지금 인기 있는 뷰티 기사
PEOPLE NOW
지금, 보그가 주목하는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