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츠 스커트는 2010년대부터 자주 보이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클래식의 영역에 다가서고 있습니다. 봄여름이 다가올수록 거리에는 플리츠 스커트가 늘어가죠. 지금부터 초가을까지 활용할 수 있는 네 가지 플리츠 스커트 스타일링을 소개합니다.

Check Checkers

@poppyalmond

@camillemartinot

프레피 룩의 대표 아이템인 체크 플리츠 스커트. 마이크로 혹은 미니스커트는 많은 이들에게 익숙한 아이템이지만, 최근에는 미디 길이의 스커트가 더 많이 눈에 띕니다. 미디 체크 플리츠 스커트와 가장 좋은 궁합을 이루는 아이템은 니트 베스트인데요. 찬 기운이 느껴지는 날에는 셔츠와 블라우스에, 완연한 여름날에는 티셔츠에 매치할 수 있죠. 포피 아몬드처럼 앞뒤에 반전 매력이 녹아 있는 플리츠 스커트를 선택한다면 더욱 사랑스러운 룩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조금 독특한 룩을 원한다면 카미유처럼 빅 칼라가 돋보이는 셔츠와 크롭트 니트 베스트를 더하는 것도 방법이죠. 맨다리가 조금 부담스럽다면 또 다른 트렌드인 레이스 니삭스를 챙기도록 합시다.

White Skirt

@blancamiro

@monpetitchuchu

플리츠 스커트의 가장 대표적인 키워드는 화이트, 그리고 미니입니다. 화이트는 미국 하이틴 영화 속 치어리더를 떠올리게 하고, 많은 아이돌 멤버들이 무대의상으로 선택하는 컬러이기도 합니다. 블랑카 미로는 톱, 가방, 양말 컬러를 블랙으로 통일하고 브라운 컬러의 푸마 스니커즈를 선택해, 캐주얼하면서도 성숙한 룩을 완성했죠. 다이애나는 남성 사이즈의 빅 셔츠로 전에 없던 새로운 룩을 연출했습니다.

Black Skirt

블랙 스커트를 입고 싶을 땐 스테파니처럼 올 블랙 룩을 연출하는 것이 가장 클래식한 방법입니다. 블랙 톱, 스커트로 한 벌의 드레스 같은 룩을 만들었다면, 벨트로 포인트를 더하세요. 그녀는 브라운 컬러 벨트를 선택했지만, 그날의 기분에 따라 다양한 컬러 포인트를 줄 수 있습니다. 여기에 블랙 컬러 니하이 부츠로 스타일링을 마무리한다면 시크함까지 더할 수 있겠죠.

Y2K Denim Skirt

마지막은 Y2K 패션의 향취를 잔뜩 머금고 있는 데님 플리츠 스커트입니다. 이네스의 룩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건 바로 스커트의 워싱인데요. 하얀색에 가깝게 워싱한 스커트를 골라 입은 그녀는 미우미우 컬렉션을 떠올리게 만드는 허리 밴드 디테일을 선택했죠. 여기에 스포츠 무드의 크롭트 저지 톱을 매치해 Y2K 무드를 더욱 살렸습니다. 실루엣이 넉넉한 체크 블레이저, 그리고 2000년대를 풍미했던 보드화 스타일의 스니커즈를 매치한 것까지 눈여겨볼 포인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