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아이템만 쏙! 올여름 트렌드로 무장한 마고 로비
어쩜 이렇게 주요 트렌드만 쏙쏙 골라냈는지!
지난 15일, 마고 로비는 고향 호주 시드니에서 <보그 오스트레일리아> 편집장과 함께 점심을 즐겼습니다. 여름 한가운데 있는 듯한 가벼운 옷차림으로 말이죠. 슈퍼 오버사이즈 블레이저로 온몸을 푹 덮은 채 등장한 이번 달 초의 모습이 아득하게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스타일은 올여름 트렌드로 언급된 아이템의 총집합이었습니다. 몇 주 뒤에 실천해야 할 스타일링을 예습하기에 딱이었죠. 옷부터 액세서리까지, 하나하나 살펴볼까요?
붑튜브 트렌드에 스무스하게 합류한 마고 로비! 평소 튜브 톱을 애용하긴 하지만, 이번엔 그보다 더 아찔한 반두 톱을 선택했습니다. 가슴 부분에만 두꺼운 테이프를 죽 두른 듯한, 미니멀하면서도 관능적인 실루엣이죠. 과감함을 화려하게 뽐내는 대신 베이식한 블랙 컬러로 시크한 멋을 더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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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새틴 소재의 맥시 스커트를 매치했습니다. 물론 길이가 긴 스커트는 굳이 짚고 넘어가지 않아도 모두 그 멋을 알고 있겠죠. 자세히 볼 건 소재입니다. 새틴은 2023 S/S 시즌에 가장 인기 있는 소재 중 하나거든요. 은은한 광택감과 실키한 질감 덕에 어떤 아이템으로 탄생하든 세련미를 장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팝한 컬러를 선택한다면 텍스처의 매력이 더 두드러지겠죠?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하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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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은 더 로우의 라이 레더 샌들을 착용했군요. 키튼 힐은 지난겨울부터 트렌드로 자리 잡을 조짐을 보여왔습니다. 최근 헤일리 비버, 케이티 홈즈 등 트렌드에 기민한 셀럽들의 룩에서 하나둘 발견되며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나가고 있죠. 올여름에는 마고 로비처럼 끈 샌들 스타일로 발등까지 시원하게 드러내보세요. 키튼 힐 특유의 발칙한 매력을 더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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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는 구찌의 재키 1961 백으로 깔끔하게 매듭지었네요. 숄더 스트랩을 활용하거나 어깨에 둘러메는 대신 톱 핸들을 그러쥐어 클래식하고 어딘가 빈티지한 멋까지 자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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