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카고 팬츠를 소화하는 모든 방법
두말할 필요도 없는 트렌드 아이템, 카고 팬츠. 막 시작된 여름엔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요?
밝게, 더 밝게
캐주얼 스타일링을 즐기는 헤일리 비버 역시 작년 여름부터 카고 팬츠에 푹 빠졌는데요. 그녀는 항상 도발적인 컬러의 카고 팬츠를 활용하곤 합니다. 푸시아 핑크 컬러의 카고 팬츠에 밝은 컬러의 크롭트 톱을 매치해 여름휴가에도 안성맞춤인 룩을 완성한 것처럼 말이죠!
핑크가 부담스럽게 느껴진다면? 화이트 카고 팬츠를 활용하면 조금 더 힘을 뺀 듯한 룩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화이트 컬러의 빈티지 밀리터리 카고 팬츠는 헤일리의 ‘애착템’과도 같은데요. 심플한 브라 톱만 매치해 애슬레저 룩을 연출하기도 하고, 후디를 활용해 캐주얼한 룩을 연출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를 즐기고 있습니다.
심플한 크롭트 톱은 이제 그만
카고 팬츠가 첫 번째 전성기를 맞이한 2000년대 초반, 늘 함께 다니던 짝꿍이 있습니다. 바로 크롭트 톱. 20여 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둘은 여전히 돈독한데요. 다만 긴 시간이 흐른 만큼, 스타일링법은 몰라보게 달라졌습니다. 훨씬 컬러풀하고 화려해졌죠.
올여름, ‘크롭트 톱과 카고 팬츠’ 조합을 즐길 때 핵심은 컬러와 디테일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입니다.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가 페이즐리 패턴의 홀터넥 톱을 빈티지풍 카고 팬츠와 매치한 것처럼 말이죠. 빈티지 반다나와 스카프를 튜브 톱처럼 연출하는 DIY 정신을 발휘하거나, 크로셰 소재의 톱을 활용해도 좋습니다.
출근길에도 함께
카고 팬츠가 단순히 Y2K, 빈티지 룩에만 어울린다 생각했다면 오산입니다. 적당히 와이드한 팬츠를 잘만 고른다면, 출근 룩으로도 충분히 연출 가능하기 때문이죠.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최대한 미니멀한 아이템만 활용해 스타일을 완성하는 것. 블랙, 베이지, 그레이처럼 클래식한 컬러의 카고 팬츠에 흰 티셔츠를 매치하는 식이죠.
격식을 차리고 싶다면, 블레이저를 얹으면 끝입니다. 페르닐 테이스백은 타이트한 레더 블레이저를 입고, 선글라스와 슈즈의 컬러를 통일하는 센스를 발휘했네요.
톤온톤
카고 팬츠를 활용한 톤온톤 스타일링 역시 빼놓을 수 없습니다. 가장 추천하는 베이스 컬러는 블랙, 그리고 베이지. 지지 하디드처럼 블랙 데님 카고를 선택했을 때는, 톤만 달리한 얇은 톱을 여러 겹 레이어드합시다. 힙한 무드를 자아낼 수 있으니까요. 베이지와 화이트를 섞으면 보다 세련된 출근 룩을 연출할 수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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