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러브리티 스타일

케이트 미들턴이 색깔별로 돌려 입는 셔츠 드레스

2023.05.22

케이트 미들턴이 색깔별로 돌려 입는 셔츠 드레스

Splash News

케이트 미들턴이 지난 18일, 정신 건강 주간(Mental Health Week)을 맞아 안나 프로이트 센터를 방문했습니다. 가뿐한 셔츠 드레스 차림으로 등장한 케이트의 패션에서 여름이 왔음을 알 수 있었죠. 셔츠 드레스는 이맘때쯤 그가 즐겨 입는 아이템 중 하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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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케이트가 선택한 에메랄드빛 셔츠 드레스는 특히 낯이 익었습니다. 허리선을 얇지만 선명하게 강조하는 슬림한 벨트, 어깨와 허리 부근의 미묘한 핀턱 디테일, 어두운 컬러의 단추까지, 어디선가 본 듯한 디자인이었죠.

2019년, 윔블던 / Splash News
2022년, 그렌펠 타워 / Splash News
2023년, 소호 / Splash News

알고 보니 이는 2019년부터 불과 몇 주 전까지, 그가 거의 매해 빼놓지 않고 즐겨 입는 아이템 중 하나였습니다. 지난 4일, 대관식 준비 기간 방문한 소호에서 새빨간 코트 아래 입은 것도 바로 이 드레스였고요.

비교적 최근까지 화이트 드레스를 입은 걸 보니 에메랄드 컬러는 장만한 지 얼마 안 된 듯하군요. 같은 디자인의 드레스를 다른 컬러로 마련했다는 점에서 케이트가 이 드레스를 어지간히 마음에 들어 했다는 걸 짐작할 수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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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이번에 매치한 알렉산드라 리치의 투톤 슬링백 펌프스는 2022년, 화이트 드레스에도 신었던 아이템! 스타일링마저 한결같습니다.

Courtesy of Suzannah London
Courtesy of Suzannah London

이 제품은 수잔나 런던의 ‘플리피 위글’ 드레스입니다. 컬러는 케이트가 선보인 것처럼 에메랄드와 화이트, 두 가지 옵션을 갖췄습니다. 흘러내리듯 실키하고 부드러운 소재, 단정하고 섬세한 디테일이 어느 자리든 갈 수 있을 듯한 우아함을 자아내는데요. 가장 큰 특징은 짙은 컬러의 실크 커버 버튼이라고 할 수 있겠군요. 허리선을 중심으로 나뉜 더블브레스트와 싱글브레스트 디테일이 포멀한 무드를 연출하는 데 톡톡한 역할을 해내거든요.

스키니 진에 이어 또다시 자신의 시그니처 스타일로 흐트러짐 없는 기품을 유지한 케이트 미들턴. 자신에게 잘 어울리는 스타일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알고 있다는 점에서 다시 한번 감탄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다음에는 또 어떤 아이템을 활용해 한결같은 우아함을 뽐낼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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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lash News,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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